한국의 야생화

[스크랩] 어저귀/아욱과(2013.10.10.성전고 교정)

천지(天地송인택) 2014. 3. 26. 10:10

어저귀 

 생약명으로는  백마라고도 불리는 어저귀는 아욱과의 식물이며,  인도에서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래 식물이다. 섬유질을 얻기 위하여 경작을 하다가, 지금은 쓸모가 없어져서 야화를 하였는데,  줄기에서 채취된 섬유로 로프와 마대를 만들었으며, 종이의 원료로도 사용되는 식물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농민의 고단함을 표현한 시가 있다.

"어저귀 먼저 베고 삼밭에 호미질

늙은 할멈 쑥대머리 밤에사 빗질하네.

일찍 자는 첨지영감 발로 차 일으키네.

풍로에 불붙이고 물레도 고쳐아지."

어저귀를 섬유로 가공하는 과정을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바람처럼, 들꽃처럼...
글쓴이 : 월각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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