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구정 저녁에 저희집에 3남매가 모였습니다,
제 아들녀석이 결혼식은 올리지 못했지만
그래도 처가 생겼으니 아침식사를 형님댁에서 모여 같이 하고 차 밀리기 전에 처가에 가느라고 빠지고
아침에 근무때문에 보지 못한 형님의 큰아들은 참석했구요
막내의 큰 딸은 뉴질랜드에 가서 공부하느라고 빠졌습니다.
저는 사진 찍느라고 빠지고...
그 전에는 뚱뚱하다고 많이 약올렸었는데 막내의 아들놈이 키가 훌쩍 크고 날씬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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