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둘레산길잇기

대전둘레산길잇기의 겨울 - 제8구간 : '13.02.24.

천지(天地송인택) 2013. 2. 24. 21:26

 

오늘은 그동안 다른 곳 다니느라 미루어 왔던 8구간을 집사람과 같이 하기로 하고

집에서 버스 + 지하철 + 버스로 이곳 안산동버스종점에 도착하니 11시 20분 쯤

산행들머리 찾아 두리번 거리니 안내표지판이 있다.

안산동버스종점도 찍어보고

 

입구에 효자문도 세워져 있고...

대전둘레길 종주대회를 한다는구만요. 언제?

본격적으로 산행하기전에 인증샷

 

 

 

 

길마재산으로 오르는 길이 제법 가파르다.

 

 

 

 

 

 

길마재산에서 부터는 여유로운 능선길이었다가 다시 우산봉근처에서는 녹지 않은 눈과 비탈에 제법 힘이 든다. 

 

 

 

 

 

 

 

 

우산봉에 도착하니 12시 30분. 이곳에서 식사하시는 분들도 있고.. 우리도 이곳에서 식사를...

을 끓이고 가져간 밥과 같이 먹으며 새들에게 밥도 던져주고....  

갑하산쪽의 능선길을 찍어보고...

계룡산의 준봉들이 거의 다 보인다.

아침에는 맑았는데 날이 좋아 지면의 습기가 증발을 해서 그런지 흐릿한 것이 영 맘에 안들어도.....

 

계룡산을 배경으로 증명사진도 찍어보고

 

공주가는 길도 찍어본다. 저곳이 대전에서 사진을 배우는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라던데... 

 

식사를 마치고 갑하산으로....

조계산에만 와송이 있냐? 이곳에도 와송이 있다우.

 

이근처에서 예전에 백두대간을 같이 산행했던 고메님을 만났는데 사진을 못 찍은 것이 못내 아쉽다.

나뭇가지 사이로 흐릿하게 현충원이 보이고... 

 

 

으잉! 전에는 이곳이 갑하산 정상이었었는데 언제 바뀌었나? 그럼 이것이 신선봉인가?

 

저곳이 갑하산인가보다? 내가 몇 번 와봤던 기억으론 조금 전의 것이 갑하산으로 되어있었는데...

 

 

나뭇가지 사이로만 보이던 국립묘지가 제대로 보인다. 

다시 한 번 더 계룡산의 준봉들을 찍어보고...

이곳에서 집사람이 사진을 찍고는 카메라를 떨어트렸는데 다행이도 되돌아 오신 고메님께서 주워다 주셨다.

이곳까지 다시 올라갔다 올 것을 생각하니 너무도 고맙고...

 

 

 

갑하산정상근처의 헬기장을 찍어보고 바로 갑동쪽으로 하산한더.

9구간의 도덕봉이 보이고... 이제 삽재(갑동)로 가면 둘레길도 완성되는 것이지...

논산으로 가는 길도 보이고...

내려와서 물근처에서 등산화와 아이젠, 그리고 스틱을 닦고 있는데 냇가의 버들강아지가...

이제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버스정류장으로 가면서 나는 장갑을 잊은 줄 알고 물가까지 갔다가 돌아오고.. 집사람은 예서 버스정류장까지 가면서 카메라를 찾다가 잃어버린 것을 알아차리고..

냇가와 흙을 퍼담았던 곳까지만 다녀와 보자고 하고 돌아가다가 고메님을 만나니 고메님께서 카메라를 주워 가지고 오신다.

그리고 차로 지하철역사까지... 고메님 다음에 뵈면 정말 멋있게 한 잔 하시지요..

되돌아오다가 찍은 마지막 이정표 

지하철로 중앙로역까지 와서 다시 버스로 집까지..

대전의 대중교통이 많이 좋아졌다.

버스 + 지하철 + 버스로 이동해도 환승으로 요금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중앙로역근처에서 기다리다 보니 은행동먹자골목이 새단장중이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