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명산(산림청+인기+블랙야크 등)

제천 월악산: '14.01.25.

천지(天地송인택) 2014. 1. 26. 09:35

 

 

산행코스: 수산2리(신륵사) ~ 영봉 ~ 덕주사

산행시작 : 10시 10분

산행종료 : 15시(산행시간 4시간 50분-알탕포함, 후미 5시간 50분)

 

오늘은 산행할 곳 예약을 위해 아무리 둘러보아도 마땅히 갈 곳이 없고, 대부분 다녀온 코스로의 산행이다.

마침 20여년 전에 직원들과 다녀온 곳이지만  코스가 다르고 증명사진이 없어 기회를 보고 있던 월악산이

2년여 전에 명성산 갈 때 같이 갔던 아! 토요일은 산에가자! 산악회에서 이곳을 간다하여 따라 나섰다.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내려 걱정은 태산이지만....

대전에서 7시 20분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출발이 20분 정도는 지체되었다 .

이런 줄 알았으면 휴대폰을 챙겨올 걸 늦을까봐 그냥 알면서도 다시 집으로 올라가면 늦을 것 같아서 그냥 차를 몰고 나왔는데...

하여간 처음 목적했던 들머리에 내리니 9시 50분경 

 

 

 

 

영봉이 그름속에 가려 잘 보이질 않지만 그래도...

이곳 저곳을 찍고 있는데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직원이 출입통제 기간이란다.

하봉에서 중봉으로 오르는 계단이 예전 것을 새로 교체하는 공사 중이란다.

그들을 만나지 못했다면 아주 낭패를 볼 뻔 했다.

날머리로 향한 버스를 돌려서 다시 타고 수산2리로 와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은 구름에 가려 보이질 않고...

 

어제 내린 비로 눈꽃은 볼 수도 없고....

 

경내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니 사천왕문 밖에서 탑만 살짝 찍어보고...

 산신각 주변의 바위가 멋있어서 찍었는데....

 

 

 산행하는 팀이 적어서 인지 아니면 우리가 빨리 도착해서인지 하여간 한산하다.

 

곳곳에 이정표를 잘 만들어 놓아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능선에 다다르기 전에 밑을 보니 구름사이로 그래도 볼만한 광경이...

 

 무언가 하고 찍어놓고 가까이 가보니..

 

 선두에 서서 올라가시는  회원님들도 찍어보고..

 

 능선에 다다라서 막걸리로 목을 축이시는 회원님들을 한 번 찍어본다.

 나도 한적한 곳에서 한 숨을 돌리고 슬슬 올라가면서 뒤로 돌아 아직도 휴식을 취하시는 회원 분들을 찍어보고

 

 

 이곳에서 영봉을 다녀와서 덕주사쪽으로 하산해야 한다.

 

 영봉까지 가는 길이 예전에 이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영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영봉에서 이분 저분 우리 회원님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한 장씩 찍어드리고...

 나도 부탁해서 증명사진을 찍고...

 

또 뒤에 오시는 분들도 몇 컷 찍어드리고...

 

 

 올라가면서 찍지 않은 공사를 위해 가져다 놓은 자재들을 찍어보고..

 처음 계획했던 들머리인 수신1리(보덕암)에서 하봉, 중봉을 거쳐 이곳으로 오면 바로 덕주사로 가도 되는데...

2014년 2월 28일 이후에 기회가 되면 다시 찾아와야겠다.  

 

 

 

 아무리 두리번 거려도 내가 너무 오랫만에 나와서 그런지 회원 분들이 식사를 하는 곳을 찾을 수가 없다.

 

 내려가다가 바람이 불지 않는 적당한 곳을 찾아 간단하게 가져간 빵과 물, 그리고 곶감과 달걀로 허기을 지우고...

 날이 맑을 때 왔으면 정말 멋있을 것인데 상상을 하며...

 

 예전에 직원들과 가파르게 오르던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급경사의 철계단

 

간간히 내리는 비로 베낭과 장갑이 젖어 장갑을 갈아 낄까 하다가..

기온도 영상이고 손도 시럽지 않아 그냥 가기로 한다. 

 덕주사 마애불이 있는 암자

 

 

 

 

 

 

 좌우에 기둥을 세웠을 것으로 판단되는 돌이 좌우로 있고, 문을 정지시키고 고정시켰을 것으로 생각되는 돌이 가운데에 있고  그 좌우로 성을 복원했다

 

 

 

덕주사에 도착하여...

 

 

 맛있게 약수물을 마시고....

 

 

 

 

주차장까지 한참을 걸어내려와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주차장 아래의 개울에서 알탕을 하고 옷을 갈아입고...

뒷풀이는 바로 주차장 옆의 영업집을 5만원 주고 빌렸단다.

비가 오는데 다행이고 임원진이 준비해 간 재료로 끓여먹은 동태찌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아래 부분은 산행에 동참하신 다른 분들이 찍으신 것을 옮겨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