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삼양마을 ~ 아랫재 ~ 운문산 ~ 상운암 ~ 정구지바위 ~ 석골사 ~ 석골교
산행시작: 10시 10분
산행종료: 15시 10분
산행시간: 5시간(상운암에서의 스님과의 한담 포함)
사과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태풍때문인지 칡꽃잎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금년에는 칡꽃주를 담글 시간이 없네요...
삼양마을에서 부터 산행을시작하여 한참을 임도를 따라 올라갑니다.
박주가리꽃
벌레가 앉아있는 칡꽃을 찍었는데 영.....
운문산은 구름에 가려 보이질 않습니다.
금년은 참으로 우중산행을 많이 합니다.
시작부터 조금씩 내리는 비가 끝날 때 까지 거의 이어지더군요.
이 정상석 말고 위에 또 다른 정상석이 있습니다.
정상에 핀 마타리
정상에 핀 이질풀
또 다른 정상석에서의 한 컷.
술패랭이꽃이 태풍과 비때문에 이쁘지 않군요. 안타깝습니다. 정말 이쁜 꽃인데....
요즘 들어 무쩍 산행이 힘들고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팔풍재를 거쳐 억산까지 진행을 하려고 했는데 비를 핑계로 진행하기가 싫어지더군요
다른 분들은 정상에서 식사를 하시는데 집사람과 같이 팔풍재쪽으로 잠시 진행하다가 상운암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바로 하산합니다.
원추리잎에 빗물이 맺혀 있어서 잠시 찍었습니다.
잔대가 정말 많던데 예전 같으면 캤을텐데 비가 오고 하니 그냥 지나칩니다.
참취꽃도 있구요.
이곳에서 상운암으로 하산합니다.
상운암에서 스님께서 기거하시는 막사앞에 만들어 놓으신 탁자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부산 해운대 근처에서 오신 분과 같이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스님 덕분에 비 맞지 않고 식사를 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그 스님 뵈러 또 가야겠습니다. 스님의 생년이 46년생이라 하시고 부산에서 오신 분은 49년생이라 하셨었는데..
흐르는 물이 냉장고 역할을 하나봅니다. 아마도 스님의 반찬이겠지요.
산수국
비가 오는 관계로 이곳 저곳에 물이 흐르며 폭포를 이룹니다.
버럭길에는 항상 비석이 세워져 있지요.
셔터속도를 조절하며 몇 컷 찍습니다만 한계가 있습니다.
필터가 필요한가봅니다.
비가 많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물이 참 맑습니다.
나무밑둥의 운지버섯입니다.
석문사 담 부분에 심어 있던 것인데 무슨 꽃인지 도통...
수국
석곡폭포
왕원추리
이 아래부분은 산행에 동참하신 다른 분들꼐서 찍으신 것을 옮겨놓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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