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갑장산: '16.2.6.

산행코스: 굴티고개 ~ 상산 ~ 갑장산 ~ 시루봉 ~ 지천리주차장

산행시작: 9시 30분

산행종료 : 13시 30분(후미 13시 50분)

산행시간: 4시간(4시간 20분)

들머리인 굴티고개 근처에 내려 주변을 찍어보지만 들머리를 찾는데 한참을 소비하고.... 

 

 

고속도로 밑의 터널을 지나 산기슭으로 나무에 메달린 표지를 보고 산행을 사작하고... 

흐릿한 흔적을 따라 산을 오르다가 능선에 다다르니 어느 정도 길이 보이고...  

 

등짐도 무거운데 어제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지 몸이 천근만근...

실미도 형님이 내 카메라를 가지고 오르시더니 나만 자꾸 찍어대신다.

그동안 내가 찍어드린 사진에 대한 원수(?)를 갚는다고....

나와 갑장이신 선돌(고인돌)님.

길따라님 감사합니다.

대전둘레산길 하면서 비슷한 닉을 많이 봤다. 산따라, 물따라 등등...

 

 

 

거리는 없고 오로지 표지판만...

 

카메라를 메지도 않았는데 왜 이리도 힘이 드는지,,,,

술이 웬수다.

 

 

 

 

 

 

 

 

 

 

 

 

상산에서는 정상석을 보지 못했는데 문필봉에서는 이정표라도 있으니 다행이어서 증명사진을 찍고....

 

 

 

 

정상에 도착하기 전 헬기장에서 바라본 정상.

이 헬기장 조금 전에 팔각정이 있어서 그곳에서 회원 분들은 점심식사를 하시는데 아직 점심시간도 덜 되어 그냥 정상으로....

 

 

 

상주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 뒷편을 보니 상주산악회 회원들의 이름이 세겨져 있고...

 

 

 

 

 

다큐대장님과 몇 몇 회원 분들이 정상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하는데 12시쯤 되었나.

어제 마신 술 때문인지 영 입맛이..

실미도 형님과 같이 속이 시끄러우니 서로 바로 하산하자고 합의하여 그냥 진행을 한다.

 

 

 

 

 

계단과 데크 등 5년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시설물 등으로 제법 정비가 잘 되어 있지만

이정표는 손을 봐야 할 듯 싶다.

 

 

 

 

 

 

 

 

 

아마도 공사하는 사람들이 쓰고 가지고 가기 귀찮으니 여기에 두고 가지 않았나 싶다.

산객은 가지고 갔을텐데....

 

 

내려오면서 지나온 정상과 산길을 찍어보고

흐릿하게 뒤로 보이는 갑장사를 배경으로...

 

 

 

 

예전에는 하산한 이 방향으로 올랐었는데....

지천리 주차장에서 한참을 있다가 가지고 간 술을 마시지 않은 것이 생각나

가지고 간 만두를 끓여서 늦게 하산하시는 분들과 같이 한 잔하고

설 연휴의 시작이니 차가 막힐 것을 대비하여 대전으로 와서 비래동에서 뒷풀이를 하고 해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