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명산(산림청+인기+블랙야크 등)

창녕 화왕산: '21.10.16.

천지(天地송인택) 2021. 10. 17. 15:42

산행코스: 자하곡매표소 ~ 제1등산로 ~ 배바위 ~ 남문 ~동문 ~ 화왕산 정상 ~ 제3등산로 ~ 자하곡매표소 산행시작: 10시, 산행종료: 15시(여유있게 쉬며, 놀며, 알탕 안함), 산행시간: 5시간

오늘은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비는 맞을 생각을 하고 직원분들과 화왕산에 산행하기로 하여 유성구청에서 7시 30분에 모여 창녕의 자하곡매표소에 도착하니 9시 50분경. 준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한다.

시작부터 비는 약간 내리고... 날은 비도 오지만 바람도 제법 있어 쌀쌀함을 느낀다.

이곳 화왕산에 온 것이 몇 번 되지만 그 때마다 반대편인 옥천매표소쪽에서만 올랐었는데 오늘은 자하곡매표소에서 오르는 산은 어떨지 사뭇 궁금하다.

주차장 근처에 있는 화오아산의 사계라는 광고판을 찍어본다.
비가 내리는 관계로 오늘은 가지고 간 카메라는 차에 두고 휴대폰으로만 사진을 찍는다. 덕분에 사진 정리하다보니 애로를 많이 느껴 이곳저곳을 들러 heic 이미지를 jpeg 이미지로 바꾸는 방법 등 더 배우기는 했지만... 그래도 다음에는 카메라로 찍으련다.
계곡입구를 조금 올라가니 화왕산공원 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지기와 성운각이란 글씨가 음각된 바위도 보이고...

 

초입의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있고...
우리는 제1등산로로 산행을 시작하여 제3등산로로 하산할 계획이다.
제3등산로는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반면 제1등산로는 제법 가파르다.
약수터가 있지만 오늘은 그냥 지나치고...
우리는 제1등산로와 제2등산로의 합류점에서 제1등산로로 오른다
중턱에서 보는 창녕시내의 전경이다. 계속 오르면서 보이는 창녕시내 전경을 찍어본다.
이번에 위촉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게 된 과제책임자 최강혁박사님. 오늘 우리들산학회와 처음으로 같이 산행에 나섰다.
제1등산로로 오르니 제법 근사한 바위들이 눈에 많이 들어오고...
요즘 친우인 충남대 임학빈 교수의 사진강의에 푹 매료되어 열심히 사진을 배우고 있다. 오늘은 그 실습(?)을 하러 산으로...
옥천메표소쪽에서 오르는 것보다는 바위들이 많아 힘들지만 경치는 더 좋다.
이제 이제 서서히 정상의 분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 바람에 바위위가 많이 미끄러워 조심해서 계속 오른다.
비가 오는 바람에 카메러를 차에 놓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으니 훨씬 편하다. 앞서 가던 우충근 산대장님이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신다.
이제 정상근처에 다 왔다.
저 너머에 정상석이 있다 시간이 11시 30분이 넘어 점심식사를 하고 구경하기로 하고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바람이 제법 불어 쌀쌀하여 바람을 피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점심식사를 한다. 가져간 솔방울 향의 음료수와 복분자 액기스를 마시고...
화왕산 정상석이 있는 곳까지 가면서 억새를 배경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어본다.
헬기장과 분지형태의 억새평원이 보인다.
화왕산 정상석까지 가면서 화왕산성을 걷는다.
최박사님은 바람에 모자를 날려보내고....
정상에는 화왕산성이 잘 정비되어 있고... 몇년 전 정월 대보름에 이곳의 억새를 태우는 행사를 하다가 갑자기 부는 바람 때문에 구경하러 온 관광객들이 절벽으로 떨어져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다. 그 사고를 기억하는 분들이 많이 있겠지?
화왕산성을 따라 정상으로 오른다.
창녕 조씨의 득성지라는 표지석이 있고...
정상으로 오르며 분지에 있는 억새를 찍어본다.
정상이 보인다.
아마도 저 멀리 있는 산은 비슬산이겠지?
정상 근처에 철모르고 피어 있는 철쭉을 창녕시내를 배경으로 찍어본다.
정상 인증샷을 했으니 제3등산로로 하산을 한다.
중간에 정상 근처에서 하산하면서 가지고 간 음료수를 모두 비우고 조심조심 하산을 한다.
이제 언제 또 와 보겠나 생각하고 도성암에도 들러본다.
오르던 길과의 합류점에 도착했다. 조금 더 내려가니 사방댐이 있어 그곳에서 신발을 닦고 산행을 모두 마치니 오후 세시경이 되었다.

 

이 아래부분은 산행에 동참하신 다른 직원분께서 휴대폰으로 찍으셔서 카카오톡에 올리신 것을 옮겨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