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아침을 먹고 노닥거리다가 집사람이 허리도 아프다고 하니 산에 가면 괜찮아진다고 하고
집을 나서서 연구원 앞의 적오산에서 금병산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기로 하고 연구원 앞의 만남의 광장에 차를 세우고 산행을 시작했다.
적오산 정상의 헬기장 옆에 서 있는 보초근무를 쓰던 막사.
이곳에서 잠시 물도 먹고 철봉에 메달려서 허리도 펴고...
태풍에 떨어지던 썩은 나무껍질이 작은 나무가지에 걸쳐있고...
별로 먹음직스럽지는 않지만 막상 찍을 것은 없고...
금병산의 제1봉인 옥련봉의 정자
옥련봉 정자에서 라면에 현미떡을 조금 넣고 끓여먹었더니 꿀맛이네. 이번 일요일 산행에도 라면과 떡을....
라면이 끓는 동안 귤과 사과를 맛있게 먹고...
자운대에 있는 퍼블릭 골프장이 살짝 안개속에 가려져 있고...
용바위고개에 도착하니 어는 산객이 우리처럼 부부가 오셨길래 증명사진을 부탁해서...
이 신영이란 분이 누군지는 모르나 엄청 행복하겠구만....
이곳에도 멧돼지가 많다고 하던데 역시나 흔적이...
되돌아 오면서 용바위고개의 전설을...
다시 한번 더 옥련봉의 정자를...
아까보단 안개가 조금 더 겉힌 것 같아서...
저곳이 적오산인데 동학혁명때 동학군이 이근처로 지나갔다고 한던데....
먹음직 스럽게 생긴 열매가 딱 하나 처량하게....
내여오면서 아주미술관을 ...
산위에서는 연구원전경을 찍을 수 없고..
기숙사 옆에 세운 국기대와 기숙사지붕에 설치한 네온사인을...
산행시작 11시 40분
산행 종료 15시 40분 약 4시간 산행(점심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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