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산행기록

문경 부봉:'11.7.3

천지(天地송인택) 2011. 7. 4. 08:59

비는 부슬 부슬 내리고 산행은 해야되고..

 방수팩에 넣은 디카로 찍는데 오늘은 영 사진이 엉망이다.

그래도 증명사진은 ...

 주차장에 기어가는 지렁이도 증명사진을 남겨주고

 한사람이 산에 가도 산대장이면 무조건 가야지..

다들 최소한 부봉삼거리까지는 가겠지?

 

 

 

 

 

 

 

 

 조령샘에서 물 한 모금 먹고....

 

 

 

 

 

 

 지난 대간산행 때 와봤던 이정표가 반갑다..

이곳에서 담배 한 대 피워물고 따라오던 매제가 안보여 전화하니 후미 올 때 까지 잠시 기다린단다...

 

 

 

 

 

 부봉삼거리에 도착하니 후미는 조령3관문 근처에서 올라올 생각이 없단다

매제는 통화가 안되고... 비표나 깔면서 가자

 

 

 

 백두대간산행 때 전날 먹은 술땜시 올라오는 것이 싫어 그냥 지나쳤던 부봉 오늘에야 오르게 되었다...

 

 

 

 이곳에서 매제랑 통화를 시도 해도 연락이 안되고 무전은 조령3관문에서 식사한단다.

우리는 내려가서 먹을 께 하고 다시 출발...

나중에 알았지만 매제는 이곳에서 여유롭게 점심도 먹었단다... 이그 그것도 모르고 걱정만 ㅋㅋㅋㅋ  

 

 

 

 

 

 

 

 

 

 

 

 

 

 

 

 

 

 

 

 

 

 

 

 

 

 

 

 바위채송화

 나리꽃

 뭐더라?

 

 동화원에 도착하고...

 동동주 한사발 시켜 먹으면서 휴대폰을 보니 1시30분인데 12시 20분에 매제가 부봉이라는 문자를 보냈더군요.

그래서 지금 동화원휴게소 막걸리 한잔 문자를 보냈는데 답은 없고...

그래도 약초산행을 하던 매제니 잘 찾아오겠지 생각하고 다시 3관문으로 출발...

 

 

 

 

 이곳 조령샘에서 물을 퍼서 옷사이로 부어 알탕을 하고...

 

 

 

이곳 3관문에서 매제랑 계속 통화를 시도하였으나 연락이 안되 걱정스럼고 무전은 계속오고..

안되겠다 일단 동화원까지 가보고 거기서도 연락이 안되면....

그러나 3관문에서 동화원쪽으로 내려가는데 올라오는 매제가 왜 이리도 반갑던지... 

 

 구름속에 가려진 오늘의 산행지 부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