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호남정맥하기로 하였으나
아들내외가 온다고 하고 전날 친구들이 술한잔하면서 산행을 극구만류하여 참석 못한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집에까지 처들어 와서 진하게 한잔 하고...
아침먹고 뒹굴뒹굴하다가 다음에 4구간을 한 번에 하려면 힘도 들 것 같고...
짧지만 산행은 해야지...
마침 오후에 비도 그친다.
세천공원입구까지 집사람에게 데려다 달라고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세천유원지에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지난 번에 마친 3구간쪽으로 가는 이정표
고등학교시절에 동네 친구들과 겨울에도 야영을 하던 곳인데...
초딩동창들 모임때 식장산 등반을 하면 산에 가기 싫어하는 친구들이 주저앉아 막걸리를 먹던 곳인데....
어제부터 아침까지 내린 비로 인해 물량이 제법 많아... 삼발이를 가져갈 걸...
그래도 바위나 나무에 기대놓고 셔터속도를 조절하며 찍어댄다.
꽃향유인 것 같은데 색이 하얗다. 돌연변이인가 보다
셔터속도를 4초로 한 것인데 삼발이가 없어서 흔들렸다...다음부터는 삼발이를 가지고 다녀야 되겠다.
이 이정표를 보고 올랐는데....
여기서 부터 알바를 한 것 같다.. 나중에 이곳까지 꺼꾸로 왔다가 되돌아갔다...새로 신설된 헬기장~해돋이전망대구간을...
어떤 분이 나무에 쓰레기봉투를 걸어두거 갔다. 회수해서 전망대근처의 통에 넣어두었다
이곳에 와서야 이정표를 보고 알바를 했구나 알아차리고...
해돋이 전망대쪽이면서 우리집 방향으로....
만인산쪽 다음에 채워야 할 구간... 멀리 서대산이 보이고
금산쪽으로 가는 대전 통영간고속도로
대전둘레산길 때문에 놓여진 듯한 기둥과 밧줄...
이곳 식장산정상석 있는 곳부터 행글라이더장과 전망대 그리고 알바한 구간의 입구까지 다시 갔다가 왔다.
이곳에 이리 좋은 전망대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니.. 데이트 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다. 언제 카메라 가지고 야간에 한 번 와봐야 되겠다.
이렇게 화장실도 멋있고....
쓰레기봉투 인증샷
오늘아침의 비로 인해 시야가 맑아졌다. 대전시내 전경.
대청호도 보이고..
대전둘레산길 5구간(계족산)도 보이고....
보문산쪽을 당겨봤는데...
헬기장에서 바라다 본 대청호
보문산쪽
매번 간단산행으로 오던 정자. 오늘은 개심사도 다녀와야지....
산불방지를 위해 임도를 개설하고 있다.
예전에 왔을 때는 저 문이 없었는데.. 언제 세웠지?
은어숭중학교에 있던 관상식물인데....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식장산과 은어송중학교, 그리고 어제 한잔하던 장수버섯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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