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설날이라고 아들 가족이 집에 왔어요.: '16.2.6.

천지(天地송인택) 2016. 2. 7. 11:58

 

 작은 손자입니다.

 큰 손자입니다.

아직 다섯 돌이 되지 않았는데 얼마 전에 숫자는 100까지 세더니

이제는 자꾸 한글을 배우려고 하더군요. 

이제 두 돌이 되지 않은 작은 손자입니다.

고집이 장난이 아닙니다.

제 형이 가지고 노는 것을 빼았으려 하고 제 형이 연필을 가지고 글씨를 쓰니 저도 연필로 공책에 낙서를 합니다.

 

 연필을 가지고 노는 중입니다. 사진기만 들으면 자꾸 V자를 들어서 다른 방에서 몰래 찍습니다.

자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면서 제 어미에게 어떻게 쓰는 것인 지 물어보는 중인 것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손을 잡아서 글씨를 써주면서 순서대로 해야 된다고 했더니만 제법 따라서 하더군요.

아마 다섯 돌이 지나면 금방 한글을 깨우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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