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계룡산: '20.10.4.

오늘은 우정산악회 정기산행일인데 코로나때문에 단체로 산행을 못하고 번개산행으로 남매탑에서 금잔디고개를 거쳐 하산하기로 하고 천정골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산행하기로 하고 산행에 나선다.

지난 주에도 지나온 곳이지만 탐방로가 이곳으로 옮겨졌다. 이곳보다 오른쪽의 예전자리는 사유지여서 민원이 빗발쳤나 보다.

단풍이 이제 들기 시작한다.

큰배재에서 증명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매번 찍사만 빠질 수 없어서 가지고 있는 작은삼각대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10초 후의 모드로 찰칵

남매탑 설명판도 한 컷

남매탑에서 삼불봉고개를 거쳐 바로 금잔디고개로 하산하기로 했지만 기왕 온 것 한봉우리라도 올라야 하지 않을까요? 삼불봉으로

 

주변에 안개가 끼어 지난 주 보다는 시계가 확 줄었습니다.

삼불봉에서 삼불봉고개를 거쳐 금잔디고개로 하산하는데 등산객이 별많지 않습니다.

천정골에서 오를 때 만난 매제와 그 친구들이 금잔디고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더군요. 계룡산 3사4봉을 하려는 오늘의 계획을 수정한다나....

금잔디고개의 쉼터에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합니다.

갑사로 하산하다가 본 단풍나무가 일부만 단풍이 들었습니다.

나무의 암덩어리라던가?

확대한 나무의 암덩어리

폭포쪽으로 방향을 잡지 않고 신흥암쪽으로 하산합니다.

템플스테이를 위해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스님들의 공부방도 같이 짖고 있더군요.

등산로 없음이라는 팻말이 있는 곳이 등산로라는 사실은 다들 아실테고...

볼록거울에 비친 자화상을 찍은다는 것이 초점이 맞지 않았습니다.

갑사주차장 주변의 상가에서 막걸리와 소주, 파전, 묵무침, 그리고 도라지구이로 뒷풀이를 하고...

도토리를 채취하면 안된다고 해도 고발하라고, 요즘 살기도 어려운데 감옥가서 산다고 니밀거리는 뻔뻔한 아줌마 4총사. 엿먹으라고 고발하려다 참은 것이 잘 한 일인지 모르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