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산행기록

울진 백암산: '21.4.2.~4.3.

천지(天地송인택) 2021. 4. 5. 14:00

산행코스: 한화리조트 ~ 선시골입구 ~ 헬기장 ~ 백암산정상 ~ 흰바위 ~ 백암산성 ~ 백암폭포 ~ 천량묘갈림길 ~ 무덤 

             ~ 산불감시초소 ~ 백암온천관광지구 ~ 한화리조트

산행시작: 10시 30분

산행종료: 17시 30분

산행시간: 7시간(점심식사시간 1시간 포함, 알탕 안함, 백암온천관광지구에서 한화리조트까지 걷는 시간 40분 포함)

 

퇴직이 얼마남지 않아 남은 휴가도 많고, 몇 년 전부터 가고싶었던 백암온천에 있는 백암산을 큰 마음 먹고 산행하기로 하고 카페에 산행동료를 모집하여 가기로 하고, 카페에 글을 올렸으나 다들 코로나19때문에 걱정을 하시는지 동조자가 별로 없다. 그래서 실미도형님과 같이 동행하시겠다고 하신 꽃미소님을 대전IC에서 6시 30분에 만나 출발하고 중간에 대전IC에서 준비한 아침식사를 먹기 위해 휴게소에서 한 번 쉬고 백암한화리조트에 도착하니 10시 25분이 되었다.

한화리조트 백암온천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준비를 하면서... 리조트 우측에 등산로가 있다.
백암산 정상까지는 4.43km. 왕복은 거의 9km이다.
시간은 많으니 서로 무리하지 않기로 하고 서서히 발걸음을 옮긴다.
개복숭아꽃도 피어있고...
등산로입구에 핀 개나리와 개복숭아꽃, 그리고 메타쉐콰이어. 그 뒤로 한화리조트
산괴불주머니도 많이 피어있고...
곳곳에 이런 이정표가 있었지만 내려올 때는 길을 잘못들어 다른 길로 하산했다. 한화콘도에서 이정표를 정비해 놓으면 좋을 것 같은데...
진달래도 제법 많이 피었고...
쓰러진 이정표를 세워놓고 주변의 돌로 괴어 놓았지만 바람이 심하게 불면 넘어지겠지?
생강나무꽃도 보이고...
헬기장이 보이는데 온통 잡목이 자라서 영 헬기장의 기능을 발휘할 수가 없다.
어찌 이런 일이...
오늘 처녀치마는 이것 하나밖에 보지 못했다.
오늘 여러가지 제비꽃을 봤다.
시간은 보통 나의 점심시간인 11시 30분을 훌쩍 넘겨 배는 고파 허기져 가는데 아직도 정상까지는 1.2km정도 남았다. 그래도 거의 평지 지대이니 빨리 정상에 가서 배를 채워야지. 실미도 형님께서 정상은 가서 식사를 하자고 하신다.
이곳도 헬기장인가? 하여간 저기 보이는 곳이 정상인 것 같다.
그래도 보이는 야생화는 찍어야지. 꽃거울
정상 표지석이다.
정상인증샷을 하고 늦은 점심을 13시 30분에 먹는다.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니 거의 한시간 반은 놀며 마시며 먹은 것 같다.
꽃미소님! 오늘 고생하셨습니다.
천지도 예전의 체력을 많이 회복했지만 그래도 저질체력으로 고생했고...
점심식사하고 백암폭포쪽으로 하산해야지...
오늘의 점심식탁. 국수, 라면과 떡, 음료수(?) 그리고 김치.
여유부리며 놀았으니 이제 하산해야지.
정상에서 하산 전에 주변을 찍어본다. 좀 전에 산에 오를때와는 달리 주변이 많이 맑아졌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니 또 다른 꽃거울꽃이 있고...
미치광이풀도 보이고...
미치광이풀 군락지
가자 백암폭포쪽으로...
장수풍뎅이인가?
곳곳에 돌이 쌓여 있는데 백암산성의 흔적이란다.
백암폭포 가는 길에 실미도 형님을 돌려세워서...
꽃미소님도 한 컷
실미도 형님의 전매특허 엄지와 검지로 하는 V.
ㅎㅎ 포샵으로 색을 너무 넣었나?
새터바위라는데 영 분위기는 아니고...
계단을 내려오면서 백암폭포를 찍어보고...
매제의 리본을 보니 반가워서 같이 한 컷
매제가 소리소문 없이 몰래 다녀갔구만..
백암폭포를 한 컷 해본다.
카메라를 바위 위에 올려 놓고 셔터속도를 조절하여 또 한 컷
백암폭포를 배경으로 각자 한 컷씩
현호색도 이쁘게 피어있고...
노란색 제비꽃도
오를 때 보았던 이정표가 반갑다. 이곳에서 조금 신경을 썼어야 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하산하다 보니 한화리조트 쪽이 아니고 엉뚱한 온천관광지구 쪽으로 길을 잘못 들어 산불감시초소에서 한화리조트까지 거의 40분은 걸어간 것 같다..
오를 때 보지 못한 돌의자도 보이고...
복숭아꽃을 또 찍어보고
산불감시초소로 내려오니 백암리조트로 갈 것이 걱정된다.
개나리꽃도 이제 막바지인가 보다.
백암온천관광지에 있는 보호수
볼록거울에 비친 자화상을 한 컷 해본다.

 

백암온천관광단지에서 한화리조트로 가면서 오늘 숙박할 한화리조트를 한 컷 하고...
한화리조트 안의 화단에 핀 돌단풍
화단에 핀 제비꽃의 일종
오늘 숙박할 한화리조트 전경

 

이 아래부분은 산행 다음날(4월 3일)의 사진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한화리조트에서 본 백암온천관광단지 전경. 전날 밤에 촬영하려니 화려하질 않아 포기하고..

아침에 불영계곡쪽으로 해서 대전으로 가기로 하고 불영계곡에 있는 불영사로 가면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불영계곡으로 가려면 한화리조트에서 거의 한시간 가량을 가야한다. 불영계곡으로 가면서 구주령에서 인증샷.
몸이 불편하신데도 불구하고 멋진 포즈를 취하시는군요.
예전에 천축산 등산을 하러 왔다가 동네 산주인이 사유지이니 등산금지라고 하는 바람에 등산을 못하고 불영계곡을 트레킹하고 이곳만 다녀갔었는데 오늘은 시간이 많이 남으니 불영사 경내를 관람해야 되겠다.

 

멋있는 불영계곡을 찍어본다.

 

 

나름 신경써서 찍었는데 삼각대도 없이 손각대로 ㅋㅋㅋ
연못에 비친 부처바위 찾기
목련
수선화
무스카리
경내를 돌고 나오며 불영계곡
불영교
불영사 일주문에서 사랑바위를 거쳐 대전으로....
사랑바위 바로 위에서
사랑바위에서 일이 생겨 울산의료원에 들렀다가 대전으로... 실미도 형님 불편한 몸으로 고생하셨고요, 꽃미소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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