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철봉산: '21.4.11.

오늘은 지난 주에 우정산악회의 번개산행이 비가 오는 바람에 취소되어 다시 번개산행으로 멀리 칠갑산을 가지 않고 

가까운 옥천의 철봉산과 해맞이봉으로 가기 위해 대전 IC에서 9시에 만나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에 내리니 9시 20분. 차를 금강휴게소에서 나와 금강을 건너 약사사 근처의 공간에 주차하니 이른 시간이라 주차공간도 충분하고...  

산행코스: 금강휴게소 ~ 대약사사 정문 ~ 철봉산 정상 ~ 철봉산과 서발산 사이 안부 ~ 행지미골 ~ 금강휴게소

산행시작: 9시 30분

산행종료: 12시 50분

산행시간: 3시간 20분(한시간 점심시간 및 놀며 놀며: 취나물 채취, 고사리채취) 

주차를 하고 서서히 산행에 나선다. 처음 오는 산이라 들머리를 잘 모르겠고.. 공부를 하고 왔어야 하는데... 하여간 약사사 쪽으로 무작정 올라 보자.

여래종 총본산인 옥천 동이면의 대약사사 입구에서 사진을 한장. 그런데 한자에 약하다보니 **산대약사사는 알겠는데...

그래도 오늘 산행을 시작하니 증명사진을 찍고 무작정 대약사사쪽으로 올라간다.

대약사사 경내에는 둘러보지 않고 오른쪽의 등산로로 접어들어 산행을 한다. 다음에는 이쪽으로 내려오면서 경내를 둘러봐야지...

등산로가 험하지는 않지만 제법 경사가 심하다.

서울의 우정산악회에서도 다녀갔군요.

바위 사이에 핀 붓꽃이 아름답습니다.

이제 철쭉도 하나씩 피기 시작하고요.

풀 사이로 구슬봉이도 보입니다.

제가 아는 포항가속기연구소의 산악회에서도 다녀갔군요.

군사문화의 잔재이지만 그 때는 경부고속도로가 국가의 거대한 기간산업의 산물이니 경계를 섰겠지요.

철봉산 정상입니다. 이 정상석 뒷쪽으로 가면 해맞이봉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다음에 가기로 하고...

오늘 같이 산행을 하신 분들의 증명사진을 찍어드리고..

저도 한 컷 부탁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정상 인증샷을 하고 좌측의 서발산쪽으로 하산합니다.

산 중턱의 벗꽃은 거의 다 지고...

서발산과 철봉산 사이 안부의 죽은나무에 핀 운지버섯. 이곳 근처에서 때 이른 점심식사를 합니다.(11시)

계곡쪽으로 방향을 잡고 하산하다보니 으름밭이더군요.

주변에 인가가 드문드문 있어서 그런지 머위나물도 많이 있었습니다.

양지꽃도 많더군요.

조팝나무도 꽃을 피우고...

차를 주차해 놓은 금강휴게소의 건너편으로 내려와서 지난 번에 집사람과 왔었던 옻문화축제장쪽을 한 컷 합니다. 이 사진의 오른쪽으로 가면 서발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고 하던데 다음에 찾아봐야겠습니다.

금강휴게소 위쪽으로 지난 번에 집사람과 다녀간 옻문화축제장의 옆에 있는어깨산을 찍어봅니다. 지난 번에 망덕봉을 다녀가지 않았으니 이곳도 다시 와야 하겠습니다.

오늘 산행 같이 하신 모든 분 건강을 계소규짙키시고요. 코로나 끝나면 공식적으로 다시 뵙도록 하고요. 다음 번개산행 때까지 안녕히. 그리고 대전에 와서 술과 삼겹살 사주신 회장님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