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인천(옹진군) 승봉도, 대이작도: '21.6.12.~6.13.

천지(天地송인택) 2021. 6. 14. 08:56

대전에서 6월 12일 새벽 4시에 출발하여 중간에 평택휴게소에서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방아머리선착장에 도착하니 7시 30분경. 배편은 8시 30분 출발인데 해무가 잔뜩 껴서 출항은 늦어지고 우여곡절 끝에 출항하여 우선 승봉도로 들어갔다. 승봉도에서 1박을 하고 이튿날인 6월 13일에는 대이작도로 들어가야 하는데 해무가 끼어 방아머리선착장에서 배가 출항을 하지 않아 우리는 어선을 타고 대이작도로 들어가서 트레킹을 하고 오후에 인천에서 출항하는 배가 도착하여 그배를 타고 다시 인천으로 나왔다. 간략한 사진으로 여행 후기를 남긴다.

인천의 방아머리선착장에 도착하니 7시 30분경. 선착장 주변을 찍어본다.
조그마한 어선에서 고기를 옮겨실은 차와 배를 한 컷 해본다. 
승봉도로 들어가는 배시간이 8시 30분인데 해무가 잔뜩 끼어 출항은 늦어지고...
선착장에서 기다리기 지루하여 갈매기들을 찍어본다.
새우깡을 잡고 있으면 갈매기들이 낼름하고 잡아 채간다.
우리가 승봉도로 타고 가야하는 배인 대부아일랜드호를 찍어본다. 출항예정시간인 8시 30분보다 한시간 지연된 9시 30분경 출항했다. 
출항하는 배 위에서 방아머리선착장을 찍어본다.
승봉도에 도착하니 거의 12시가 다 되었다.(11시 46분)
선착장에 대기하고 있던 25인승 버스로 오늘의 숙소인 바다향기 팬션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곧 바로 점심식사를 하러 간다.
팬션 옆에 있는 승봉도 화력발전소. 이곳 승봉도와 대이작도, 소이작도의 전력을 공급한단다.
식당으로 가는 길목에 핀 장미를 한 컷
지난 번 연천 재인폭포 여행에서 만났던 누님들을 한 컷.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점심식사(?) 시간 
점심식사를 마치고 별도로 마련한 캠핑장에 있는 카라반. 이곳에서 오늘 밤을 지내야 한다.
카라반 내부 모습
승봉도 선착장에 내릴 때 안내방송으로 이곳 승봉도에서는 정해진 캠핑장 이외에서는 텐트를 칠 수 없다고 하였는데...
캠핑장에 텐트를 치고 있는 분을 한 컷
바다향기 팬션으로 돌아와서 코바형님께서 팬션 뒤에 텐트치시는 것을 도와 드리고.... 저녁에는 이텐트를 걷어서 캠핑장으로....
점심을 마치고 팬션주변을 거닐며 
갯메꽃
바다향기팬션
오후 2시에 바다에 나가 그물체험을 한다. 
미리 섬에 사시는 분들이 쳐 놓은 그물을 걷어 올려 잡힌 고기들을 가지고 와서 저녁거리를 하고..
도다리, 가자미, 게, 갑오징어 등이 나온다. 
꽃게도 잡히고.... 꽃게를 그물에서 뺄 때는 상품가치를 따질 것이 아니니 앞다리를 부러트려 빼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물린다.
갑오징어도 잡히고... 
그물에 걸렸지만 상태가 좋지 않은 갑오징어를 바다에 던지니 갈매기가 포식을 한다.
그물체험을 마치고 보니 갑오징어가 내지른 먹물세례를 받은 분들도 있고...
제법 많은 고기가 걸려 저녁 회와 매운탕거리는 충분하고... 
다시 승봉도로 돌아오면서 주변의 팬션과 해무에 가린 섬을 찍어본다.
마침 작은 배가 지나가서 팬션과 같이 한 컷
그물체험을 마치고...
그물체험을 마치고 이제는 승봉도 트레킹을....
한백산악회 산행에서 몇 번 뵈었던 꿀벌(?)님과 마가목님
으아리꽃
신황정으로 오르고 다시 내려와야 한다.
나리꽃도 피어 있고...
철쭉이 끝물이지만 전체가 피면 나름 멋있었을 듯하다.
촛대바위
부채바위
부채바위를 지나야 코끼리바위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다른 곳으로 가다가 다시 돌아왔다. 이름하여 알바를....
독립문바위(?)
돈나물
한참을 알바하고 다시 부채바위로 돌아와서..... 부채바위를 지나서 조금 더 가면 코끼리바위가 나온다.
코끼리바위에서 다시 팬션쪽으로 언덕을 넘고 한참을 걸어오다가 보니 7시가 다 되었다. 슈퍼에서 캔맥주를 사서 마시고 물을 먹고 네비게이션을 보니 약 40분정도는 더 걸어가야 숙소인 바다향기팬션이다.  숙소에 전화하여 차를 타고 숙소로... 그리고 저녁을 먹고 꿈나라로... 
이튿날인 6월 13일 아침에 인천에서 출항하는 배가 들어오면 그것을 타고 대이작도로 들어가야하는데 해무로 인하여 출항이 늦어진다는 연락을 받고 이레해수욕장으로 가서 해변을 걷는다. 해수욕장에 피어 있는 해당화. 
해무가 피어있는 해변을 걸어본다.
조금 전까지도 보였던 섬이 해무에 가려 보이질 않는다.
해당화에 벌이 날아와 꿀을 빨고...
배의 결항으로 대이작도로 어떻게 갈 것인가 논의를 하고... 어선으로 1회에 15만원씩 주고 대이작도로 넘어가서 오후에 들어오는 배로 인천으로 나가기로 하고 다시 숙소로...(2회 합이 30만원인데 25만원에 대이작도로 가기로 한다) 11시 30분이니 점심을 대이작도에서 먹기로 하고...
한번에 10인씩 어선으로 대이작도로 넘어가며 해무에 가린 대이작도와 바다를 가르는 배의 물살을 함께 찍어본다. 대이작도에 도착하니 12시 15분
일부는 점심식사를 하시고 우리는 식사 전에 오형제바위와 부아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트레킹을 시작한다.
자주루드베키아도 피어있고...
물빠진 해변에 바지락채취 체험을 하시는 분들이 많고...
오형제바위를 다녀와서 부아산 정상으로 올라야 한다.
오형제바위
이 바위를 보고 근처의 정자에서 캔맥주로 약간의 허기를 지우고 다시 뒤로 돌아 부아산 정상으로...
첫 어선으로 먼저 대이작도로 넘어 오신 분들은 정상을 밟고 하산하시고...
부아산정상의 봉수대
부아산 정상에서 본 해무가 낀 바다
부아산 구름다리
부아산 정상에서 해무를 찍고 계신 코바형님을 한 컷
바닥의 바위위에 핀 싸리꽃과 코바형님을....
부아산 정상석이 있는데 오르지 않았다면 나중에 후회할 뻔 했다.
부아산 정상에서 본 대이작도항 방향의 해무
하산하면서 본 까치수영. 선착장으로 돌아와서 소주와 칼국수를 먹었다. 항구에 식당이 하나라서 그런지 영 불친절하고 세상에서 제일 맛없는 칼국수를 먹은 것 같다. 3시 배로 인천으로 나오면서 선상에서 대전고 50회 선배님들과 술도 마시고 대전에 오니 7시 30분경. 지하철 월드컵경기장역에 8시경 도착하여 지하철을 타고 반석역으로 그리고 버스를 타고 세종 집으로..

 

이 아래 부분은 여행을 같이 하신 다른 분께서 찍으셔서 카페에 올리신 것을 옮겨놓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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