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초등학교 동창들과의 울릉도 여행('25.9.19.~9.21.)

천지(天地송인택) 2025. 9. 24. 13:36

내가 대학을 졸업하던 해인 84년도부터 모임을 시작했으니 41변만에 처으으로 동창들끼리 여행을 떠났다. 물론 당일치기로 해수욕장이나 1박2일로 근처 산림욕장에서는 놀아봤지만 여행다운 여행은 처음이다. 모임 돈이 제법 되면 회원들끼리 얼마씩 나누고 다시 모으고를 반복하다 보니 모임을 그만 둔 친구들도 있지만 이제는 11명이 모임을 하고 있다 같이 모임을 하던 친구가 21명이었었는데...

 

첫째날인 9.19.에 대전역에서 6시 4분 KTX 열차로 포항역에 내려서 아침식사를 하고 울릉도여객터미널에 도착하여 울릉도행 여객선을 탔다. 몇 몇 친구가 토하고 난리다. 둘째날에 독도에 들어가기로 했는데 비가 온다고 걱정을 했다. 막상 울릉도에 도착하니 내일의 기상때문에 독도를 오늘 들어간다고 점심식사를 빨리 하란다. 배에서 토한 친구는 독도에 안간다고 나머지 8명만 독도에 들어갔다. 이런 행운이... 나도 3번째 와서 독도에 접안했는데 단번에 접안하는 친구들은 정말 행운이다. 3대가 덕을 쌓아야 접안하는 것이라 했는데....  

울릉도에서 독도만 오가는 여객선
섬 꼭대기에 울릉도 경비대 숙소가 있다.
포항에서 울릉도 도동항 그리고 도동항에서 독도의 배표
9.19. 저녁식사 후 숙소인 대아리조트의 우리 숙소에 모여서 한잔
9.20일 비가 오는 관계로 육로관광을 하는데 도로 곳곳이 통제되어 제한된 부분만관광을 한다. 관광지개발을 많이 해서 나도 처음 보는 곳이 제법 많다.
도동항의 촛대바위
평상시에는 볼 수 없는 폭포. 마침 비가와서 생긴 폭포다. 구변에 자그마한 폭포들이 비로 인해 생겼다.
죽도
삼선암
관음도
나리분지에서 막걸리와 소주 그리고 더덕전 오징어전
둘째날은 비가 와서 많은 곳을 다니지 못하고 이곳을 끝으로 저녁은 울릉도에 해양연구소 분소가 있는데 그곳에 다니던 후배에게 연락하여 칡소마당이라는 식당을 소개받아 그곳에서 한잔과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또 한잔 하고....
셋재날(9.21.) 어제는 비가 와서 통제되었던 관음도를 관광하고...
봉래폭포

울릉도 들어올 때는 쾌속선으로 3시간 30분 정도 항해를 한 것 같은데... 다은 날 포항에서 배가 들어오질 않고 9월 21일 아침에 포항에서 들어온 배가 유람선인데 6시간 30분 정도 걸린단다. 11시 30분에 모여서 12시 30분 출항하는 유람선을 타고 그 유람성 상에서 멍게비빕밥으로 저녁식사를 하고포항에 내리니 7시경. 관광회사에서 대절해준 마이크로버스로 대전에 오니 10시 경. BRT 버스를 타고 집에 오니 11시경. 힘들었지만 오랫만에 친구들과의 여행이라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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