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등반

대둔산 동심길:'11.8.28

천지(天地송인택) 2011. 8. 29. 08:23

어제 먹은 술이 아직 덜 깬 상태에서 오늘은 암벽등반을 해야 한다.

아침 7시에 오성만사장을 아파트에서 만나 대둔산 케이블카 근처로 가서 "산산산" 이라는 음식점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가면서 그 옆의 화단과 주변에 있는 꽃을 찍어본다.

노란코스모스

 미국자리공

 베고니아

 익모초인 것 같은데 초점이....

 8시 50분에 케이블카가 움직인다고 해서 식후 연초 ㅋㅋㅋㅋ

 

 케이블카를 기다리며 정상을...

 오늘 등반할 동심길에 먼저 온 락 클라이밍 두분이 준비중이어서 잠시 휴식

 

 언제나 선등인 오사장.

오사장이 1피치 등반 완료 후 내가 오를 준비하는 것을 까마귀님이 찍어주고...

이곳은 정말 제대로 잡을 곳도 없고....

 그래도 1피치는 괜찮았는데.... 올라가서 빌레이보는 오사장을 찍어주고...

 동심바위를 찍어본다.

 

 드디어 후미 까마귀님 올라오고...

 다시 2피치

 

 

 

 3피치

이곳 장난이 아니다. 정말로 제대로 잡을 곳이 없다.

그동안 배우면서 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정신을 차려봐도 제대로 잡을 만한 곳도 없고... 우쒸...

 

 그래도 올라가서 주변경관을 찍어본다.

 

 군산에서 오셨다는 팀의 일원도 카메라에 잡혔고...

 

 멀리 마천대와 삼선계단도 찍어보고...

 

 

 

 4피치를 마치고 오늘 정말 못하겠다 오늘은 그만하고 나중에 다시,,,.

하강하고 바로 탈출하여 "산산산"에서 막걸리로 해장하고..... 라면먹고  집으로....

그동안 산행이나 암벽등반하면서 이렇게 중간에 포기하고 중단한 적이 없었는데...

술이 웬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