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랫만에 직원분들과 산행하기로 약속을 하여,
공주의 무성산과 고불산을 연계산행하기로 하고 연구원 앞에 8시에 모여
차량 두대로 이동하고 우선 산행날머리인 성곡사에 한대를 주차하고 한대는 들머리인 무성산으로 이동하여 하산 후 차량을 회수하기로 하고
우선 고불산에 있는 성곡사에 도착한다.
성곡사 주차장에서 불상을 한 컷 찍고...
홍길동마을의 노인회관 앞에 차량을 주차하고 콘크리트포장도로를 따라 산행에 나선다.
콘크리트 포장도로 주변에는 여러가지 꽃(집안에서 기르는)이 있지만 길가에 있는 자리공을 찍어보고...
길옆에 세워둔 반사경에 비친 사진찍는 내모습도 찍어보고...
밤나무꽃 향기가 코를 찌른다.
홍길동을 생각하며 승마체험을 하는 곳이라는데....
그늘에 있는 까치수영도 찍어보고...
보림사로 가는 길의 좌측 콘크리트도로로...
엉겅퀴
곧바로 홍길동성으로 가는 것보단 한천약수터를 들르기로...
여러 곳을 들락거리다 보니 한천약수터에 약수가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약수터에 약수가 많이 흐르진 않아 약수를 마실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가면서 채취한 취나물을 씻을 정도는...
우산나물의 꽃대도 올라왔군요.
휴식처에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산림조합에서 나오셨다는 분들과 대화도 나누고...
갑자기 아들도 산림조합에서 고생하는 생각이 나는구만요.
바위 밑에 정말로 오랫만에 보는 광경이.... 개미귀신
아마도 누군가가 무언가를 표시하려고 식물에 뿌렸겠지만 식물은 죽을 수도 있겠죠?
너구리굴인가?
우산나물 군락지.
드디어 홀길동산성입니다.
복분자가 아닐런지...
이곳에도 나리꽃이 제법 많이 피어 있더군요.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가져간 막걸리로 목을 축입니다.
안주로 먹을 오이가 요상하게 휘었습니다.
시계가 좋진 않았지만 그래도 한천리 마을이 보이는군요.그 뒤가 아마도 태화산이 아닐런지...
산딸나무도 꽃을 피우고 있구요...
제일 마지막에 내려오면서 홍길동산성에 세워진 돌탑들을 찍어봅니다.
블로그 조사에서 보니 홍길동굴이 막혀있고 철책으로 둘러쌓여 있다하여 다녀오는 것을 포기하고.. 계속 진행합니다.
돌이 마치 달걀처럼 생겨서....
베어진 나무가 스마일입니다.
집에서도 많이 키우는 식물인데...
이곳도 우산나물 군락지군요.
이곳에 도착하기전에 산림조합에서 일하시던 분이 낫에 베여서
가지고 있는 비상구급약과 붕대 및 반창고로 응급조치를 해드리고...
일찍 가시는 분들은 찍어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이쯤에서 가져간 오리훈제와 김밥, 그리고 채취한 취나물과 집에서 준비해오신 쌈 등 푸짐하게 점심식사를 하고...
계실쪽으로 진행을 하다보니 길을 잘못 들어서 잠시 알바을 하고 원위치로
이곳에서도 약간의 알바를 하고 등산롤르 따라...
이곳이 영천고개이줄 알고 증명사진을 찍었지만...
이곳이 영천고개였습니다.
이곳까지 여유로운 산행시간이 무려 4시간 30분.
계속 고불산까지(한천저수지방향으로) 진행하기는 무리일 것 같아 그냥 마을회관으로 가서 차량회수하고 성곡사주차장으로 가기로 합니다.
성곡사주차장으로 가기전에 몇 분은 내리셔서 주막에 들러 막걸리를 드시고
성곡사주차장근처에 핀 자주루드베키아.
자귀나무
동양최대의 와발
성곡사 앞의 주막에는 어느 님이 써놓은 김삿갓이 지었다는 서당의 선생을 훈계하는 글귀도 보고
김형곤의 테이프에 나오는 글귀도 보고...
산행시작 : 09시 30분
산행종료 : 15시
산행시간 : 5시간 30분(쉬엄쉬엄 마시고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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