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말레이지아 코타키나발루산 : '13.10.31~'13.11.04---둘째날

천지(天地송인택) 2013. 11. 5. 14:12

 

아침 8시 30분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러 갑니다

(시차가 한국과 1시간(한국보다 1시간 빠름)밖에 나지 않아 시차적응은 필요없습니다.)

식사하러 가면서 주변의 것들을 찍어봅니다.

산장의 고도가 1,600이라 했는데 거의 맞는 것 같습니다.

자리공과 비슷은 한데 뭔지 몰라도 색이 곱습니다.

 

나팔꽃은 이곳이나 한국이나 같습니다.

 

오늘 산장까지 갈 코타키나발루산입니다.

 

 

 

 

꽃사진을 찍다보니 사람이 없어졌습니다.

한참을 찾아도 안되고 숙소까지 갔다 왔다를 반복합니다.

 

 

 

 

결국은 이곳에서 식사를 헀답니다.

이곳에서 출발하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왔다 갔다는 하지 않았을텐데....

아침부터 진을뺐습니다. 열을 받아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가이드를 혼내기 다들 참으라고....

정말 열받았습니다. 그래도 가야지요.

버스로 산의 입구까지 갑니다.

이곳이 입구인데 해발 1,800m랍니다

아가씨들이 한국말을 하면서 "한국 사랑해요"를 날립니다.

가이드에게 부탁하여 증명사진을 찍고...

 

회이팅도 외쳐봅니다.

 

예약되어 있는지 확인을 합니다.(공원입구의 첫번째 체크포인트입니다.)

한국의 앵초와 비슷한데....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립니다만...

이곳 근처이외에는 물흐르는 소리를 잘 들을 수가 없습니다.

한국과는 달리 계곡으로 가는 길은 없습니다.

오로지 오르기만 해야 합니다.

 

 

 

 

설악산(1,708m), 지리산(1,915m)보다 봎은 지점을 통과합니다.

물은 많이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계곡 등지에서 흐르는 물을 저장하는 탱크가 휴게막사근처에서 수도꼭지를 틀면 바로 나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수처리가 되어있지 않다는 문구는 있습니다.

물갈이하는 분들은 곤란하겠지만, 중간중간에서 계속 이물로 보충을 하고 마셨습니다.

이곳에 응아도 할 수 있도록 수세식화장실(?)도 있습니다. 처리는 어떻게 하는 지 모르지만.... 

 

부상자 호송용의 군용어로 당카라하는 들 것이 있습니다.

헬기부르는데 400백만원 정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답니다. 사람이 운반하면 40만원 정도라더군요.

 

 

한라산(1,950m)보다도 훨씬 높은 높이를 통과합니다.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한 식당에서 준비해준 점심식사를 합니다.

 

 

드디어 한국의 제일 높은 산인 백두산의 높이(2,744m)를 통과합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하산하는 코스랍니다.

 

 

이곳에서 아리랑으로 삼태기메들리를 하는 데 여러나라에서 온 등산객들이 한참을 웃고 사진찍고... 잠시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가운데가 가이드입니다. 

벌레잡아먹는 식충식물이랍니다.

숲 안쪽으로 들어가서 크게 찍어봅니다.

 

 

다들 힘들어도 즐거운 표정입니다.

 

 

곳곳에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수종의 나무들이 많습니다 

올라갈 때 약간의 비만 맞았습니다.

 

 

 

 

휴게소마다 쓰레기통이 있어 쓰레기를 버리고 물을 보충합니다. 물론 담배도 아무곳에서나 필 수 있습니다. 쓰레기 처리만 잘 하면 됩니다.

 

 

 

 

 

 

 

 

 

이곳쯤에서 한 분이 쥐가 나서 사혈침으로 피도 뽑고 뿌리는 맨소래담을 뿌려 응급처치를 하고 천천히 아주 천천이 오릅니다.

 

 

 

 

 

 

 

 

 

 

 

 

뒤로는 코타키나발루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포터도 같이 포즈를 취하게 하고 사진을 찍습니다.

포터들이 무거운 가방을 들어준답니다.

시작점에서부터 하산할 때까지 무게 킬로미터당 5불이랍니다.

일행중에 세 분이 각25달러를 지불했습니다. 경비는 하산하고 준다는군요.

어느 포터가 내가 힘들어하니까  자기는 가방을 사랑한답니다.

그래서 싫다고 했지요 내무게가 10킬로그램도 넘는데.. 거기에 카메라까지....

물로 중간에 몇 분이서 포도캔과 다른 캔을 나누어 지고 가고,, 중간에 영양갱을 나누어 줘서 다소 무게가 줄었습니다만.... 

 

 

구름사이로 올라왔던 마을이 살짝 모습을 보입니다.

드디어 오늘 묵을 숙소인 산장에 도착했습니다.

해발 3,273m랍니다

산정상은 구름에 가렸고....

 

 

 

 

산장에서 알탕을 하고 6시경 술과 식사를 합니다.

 

 

술 한잔하고 8시경부터 일찍 자는데 영 잠이 오질 않습니다. 엎치락 뒤치락... 12시경 나가서 담배를 한대 피고....

결국 눈만 감고 잠은 못자고 ...

 

이 아래 부분은 동행하신 다른 분께서 찍으신 것을 옮겨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