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행

신안 임자도 대둔산, 삼각산: '21.4.25.

천지(天地송인택) 2021. 4. 27. 21:30

아침 일찍(5시 기상, 세종에서 5시 40분 BRT버스로 반석역, 반석역에서 지하철 타고 시민회관으로)부터 움직였더니 시민회관근처의 탑승시간인 7시 10분 보다 40분 전에 도착하여 한참을 기다렸다.

산행코스: 원상리 ~ 대둔산 ~ 부동재 ~ 삼각산 ~ 장목재(불갑산등산로 입구까지 걸어감)

산행시작: 10시

산행종료: 13시 30분

산행시간: 3시간 30분

당초의 산행계획: 원상리 ~ 대둔산 ~ 부동재 ~ 삼각산 ~ 장목재 ~ 함박산 ~ 불갑산 ~ 벙산 ~ 신안튜울립공원주차장(5시간) 

산행들머리인 원상리에 도착하여 바로 산행에 나섭니다.
마을의 담에 스프레이로 등산길이라 씌여 있더군요. 이 표시를 따라가면 등산로가 나옵니다.
이런 돌담길도 통과하고
대둔산으로 오르는 중턱에서 삼각산과 지나온 임자대교쪽을 찍어봅니다. 멀리 임자대교가 보입니다.
조금 더 오르다 임자대교가 그래도 잘 보이는 곳에서 임자대교를 찍어봅니다.
비록 높이는 320m이지만 거의 0m에서 올라가니 제법 힘듭니다. 어제 많이 마신 술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모자도, 등산복도 겨울철의 것을 착용하는 바람에 땀을 비오듯 흘리고 모자를 베낭에 넣고 등산을 했습니다. 계속 땀을 닦아서 머리가 엉망입니다.
대둔산 정상에서 바다를 찍어봅니다.
대둔산을 내려오다가 서 있는 안내판을 한 번 찍어봅니다.
거의 바닥으로 떨어져서 삼각산으로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삼각산으로 오르는데 이런 바위도 서 있더군요. 이 바위를 지나 12시가 거의 다 되어 점심식사를 하며 반주도 하고...
삼각산으로 가면서 지나온 대둔산을 찍어봅니다.
좌측의 지나온 대둔산과 오른쪽의 삼각산이 보입니다.
삼각산 인증샷을 하고...
내려오면서 홀아비꽃대도 찍어봅니다.
임자대교를 한 컷 더 합니다.
장목재의 불갑산등산로 초입까지 도로를 따라가서 도착하니 1시 30분. 산행시작을 10경에 하였으니 이곳까지 3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원래의 산행은 함박산, 불갑산과 벙산까지 마치고 튜울립축제장의 주차장까지 가야 하는데.. 도저히 산행종료 시간인 4시까지는 도착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오기로 하고 장목재에서 휴대폰 네비게이션을 켜고 도로를 따라 하산지점인 튜울립축제장 주차장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이제 저질체력도 문제지만 산행 전날에는 술을 적게 마셔야 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