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행

고흥 지죽도 태산(금강죽봉): '22.4.17.

천지(天地송인택) 2022. 4. 18. 09:37

산행코스: 지호복지회관 ~ 마을길 ~ 죽순바위 ~ 금강죽봉  ~ 되돌아서 지호복지회관                                            산행시작: 11시 30분, 산행종료: 15시, 산행시간 3시간 30분(식사시간 1시간 포함, 알탕 안함)

세종에서 6시 BRT 버스(B1, 예전 1001)로 오정동 농수산시장까지 가서, 102번 버스로 갈아타고 한국병원에 도착하니 7시 10분경. 7시 50분에 버스가 도착하기로 했으니 아직도 40분정도는 기다려야 한다. 

 8시경 대전 IC를 출발하여 서대전IC 근처의 진잠체육관에 들러 회원을 더 태우고 다시 호남고속도로를 달린다. 벌곡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중간에 두번정도 휴게소에 들러 고민거리를 해결하고...

이곳 지호복지회관에 도착하니 11시 30분경. 점심시간이 다 되었다.
보건소도 옆에 있고. 주변을 찍다가 산행안내도와 손목시계의 나침반으로 방향을 보니 남쪽으로 가야 큰산이다.
출입금지 표시가 되어있어 걱정을 했더니 회장님께서 마을 이장님께 말씀을 드렸다고 괜찮단다. 마을을 지나 포장도로를 따라 약 300m정도를 걸어간다.
길옆에 탱자나무꽃도 피어있고...
이것이 큰산(금강죽봉)이다.
등산로 들머리입니다. 정비는 잘 했놓았는데 제법 가파릅니다.
나무터널도 지나가고...
산행로에 쇠별꽃도 피어 있고. . . 오늘 붓꽃, 제비꽃 등을 봤지만 이것만 올립니다.
태산 중턱에서 지죽도를 찍어봅니다.
지죽대교도 보이구요.
정상에서 보면우측의  하트모양의 대염도와 소고도도 보입니다. 멀리 보이는 섬이 나로도입니다.
정상근처인데 이근처를 아무리 둘러봐도 표지판은 없더군요. 이곳에 도착하니 13시가 다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가지고 간 점심과 술을 한잔씩 하고 2시경에 일어납니다.
하트모양의 대염도를 배경으로 한 컷.

 

수직으로 거의 100m는 서 있는 주상절리를 자랑하는 금강죽봉을 뒤로 하고 내려가다가...
이제 피기 시작하는 철쭉이 보이고...
송곳바위에 올라가신 회원도 보이고...
오늘 처음보는 이정표. 실미도 형님께서 송곳바위 근처를 미리 가봤는데 길이 험하다고 되돌아가는 것이 좋겠다고 하셔서 올랐던 길로 다시 되돌아간다.
뭐 기념할 만한 것은 없고 이것이라도...
다시 되돌아 내려오면서 대염도와 소고도를 찍어보고...
영산홍이 활짝 피었다.
마을 입구에서 오를 때 찍으려다 여러 집에 가려지고 전선이 보여 찍지 않았던 교회를 찍어 보고. 지호복지회관 근처에 도착하니 거의 3시가 다 되었다. 지호복지회관 근처의 정자에서 뒷풀이를 하는데 동네 분들이 이장님께 산행을 허락했다고 잔소리 하시는 것이 시끄럽고 그래서 얼른 치우고 일어난다. 이장님께서 지금은 등산로를 정비하고 있으니 내년에 다시 오라고 하신다. 대전에 도착하니 8시가 넘어 대전IC근처의 보은순대집에서 술 한잔을 더하고 세종집으로 택시타고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