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양구 두타연: '22.7.31.

천지(天地송인택) 2022. 8. 1. 14:31

1950년 6월 25일  전쟁으로 인한 민족상잔의 비극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양구의 두타연을 가기 위해 아침 6시에 대전IC에 모여서 이곳에 오니 10시 20분경. 입장수속을 받고 관광에 들어간다. 

입장수속을 받는 사무실 앞에 사진을 찍으라고 철책이 설치되어 있어서....
21사단에서 관리하는 곳인가 봅니다. 문구가 살벌합니다.
입장하기 전에 단체사진을 찍고...
그동안 코로나로 3년 가까이 관광을 못했었다는데 다시 시작되니 산뜻하게 정비했으면 좋겠습니다.
해설사께서 70대라고 하시는데 동안입니다. 하여튼 해설을 하시는데 눈물이 날 정도로 숙연해 집니다.  네덜란드의 젊은 전사자의 부인과 아들이 다녀가면서 등등...
6.25.전투 때에 화장터로 사용한 곳이랍니다.
피가  강을  이루었다는 양구의 전투장소들...
제 고등학교 선배님이십니다.
남편늘 기다리며 눈물을 하도 흘려 눈썹이 말려 올라갔다는군요.
산양의 흔적입니다. 가끔 산양이 돌아다닌다는데 오늘은 보지 못했습니다.
사위질빵
우정에도 좀 오세요.
오늘의 하이라이트 보덕굴
구멍 뚫린 철모가 애처롭습니다.
처음 출발했던곳으로 되돌아와서 주차장 근처에서 비를 맞으며 점심식사를 하고...
한반도섬이라고 인공습지를 조성해 놓은 곳에 들러서...
한반도섬 근처에서 뒷풀이를 오징어회무침으로 하고 대전으로....

 

아래는 혹 구경가실 분들이 있으면 참고하시라고 팜플렛을 촬영해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