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중국여행:'10.8.8.일(2일차:심양,봉황산,송강하)

천지(天地송인택) 2010. 8. 12. 13:30

중국에서의 첫날을 보내고 아침식사를 위해 23층 식당에서

(20층까지 올라갔다가 엘리베이터를 바꿔타고 23층으로 올라가야 한단다)

호주의 시드니에 있는 식당이 생각난다.

외곽의 테이블이 빙글빙글 도는 식당....   

식당에서 바라본 심양의 아침  

 

 

 

봉황산 앞에 도착했는데 비가 엄첨 뿌린다.

내일 백두산은 비가 오지 않아야할텐데...

 

 

산에 오르기 위해 우비가 없는 분들은

이곳에서 우비를 장만하고... 

봉황산 입구에서 증명사진 남기고.

다들 비가 오니

장비를 장만한 내 사진기만 열심히 돌아간다. 

이곳부터는 별도로 차를 타고 올라가야 한단다.

역시 중국의 상술(?)은 뛰어나다.

어쩔 수 없이 돈 쓰도록 만들어놓았다. 

이곳에서 버스를 하차하여

드디어 봉황산에 오른다. 

 

 

 

 

 

 

 

 

 

 

 

 

주여사님 미안

영 사진솜씨가 엉망이라서... 

봉황동인것 같은데

동북아공정의 일환인지

글씨가 지워졌다 

 

 

 

 

 

 

 

 

 

 

 

봉황산의 정상석 

 

 

 

 

 

 

 

 

보물을 꼭 쥐고 계시는 김사장님

오늘 혹시나 하고 사진기를 가져오셨는데

비때문에 써먹을 일이 없어서..... 

 

 

바위의 곳곳에 사람들이 오르기 쉽게 정으로 계단을 파 놓았다.

아마도 사회주의국가라 가능한 것이 아닐까?

한국에서는 이렇게 했다가는

당장 환경단체에서 들고 일어날 일이다.

 

그래도 한국에서 가끔보던 야생화를 이곳에서도 보여

반갑기 그지없다. 

 이곳에서 다들 물 한모금 먹고

천막안에서 사람이 우리가 "뭐 훔쳐가지 않나?"하고

천막을 들치고 쳐다보고 있다.

 역시 때국넘인가? ㅋㅋㅋ  의심은....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일행중 산행을 하지 않는 분들은 이것으로 산에 오르고

또 산을 내려갔다.

아마도 이날은 우리만 산행을 한 것 같다. 

 

 

 

이곳에서 엄청난 비와 천둥이 치기 시작한다.

일부는 케이블카로 내려가기로 하고

일부는 계속 산행하기로 했다  

 

 

 

갑자기 빗줄기가 세어지자

산악가이드가 안되겠다 싶은지 탈출로로 따라 내려오란다.

우쒸!

첫날부터 영 기분이 찜찜하다.

내려오다가 김사장님을 그런데 노출이 부족해서....

아! 지리산 천왕문도 생각나고... 

 

 

 

 

나무관세음보살 

 

 

 

비가 오는 것을 무시하고

아쿠아팩이 있다고 열심히 사진을 찍었더니

이제는 내 사진기렌즈에도 물이 튀어 .... 

 

 

 

 

 

 

관음천인데 노출이 적어서.... 

오르기 전에 우비를 장만했던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이제는 심양북역으로 열차를 타러 가는 중간의 휴게소

고속도로든 휴게소든 현대, 기아,대우차는 잘 눈에 띄지 않는다.

대부분이 도요타, 벤즈, 아우디.....

기름값이 우리나라의 약 절반이라 그런가? 

 

 

 

심양역 근처의 시골밥상이라는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식사전에 목욕을 했는데

수건도 안주고 수건쓰려면 한국돈으로 3천원(15위안)인가를 내란다.

쓰벌  그냥 맨몸으로 비누칠 하고 닦고

김사장님 쓰시던 수건 빌려서 물기만 제거하고....

다들 가이드 욕하기 바쁘다.   

 

이근처 가게에 갔더니 짝퉁 에쎄 담배를

역시 3천원(15위안)에 팔더구만

근데 떠나려 하니 하나는 10위안에 더 주겠단다. 나쁜 부부같으니.....

중국돈으로 환전한 것이 없어 가이드에게 3천원 주고 가이드가 담배값 계산하고...  

오늘 타고 갈 야간열차(침대칸)의 심양역 

심양역 앞의 태양을 물고 있는 새의 조형물 

시설은 현대식으로 잘 해 놓았는데... 

 

역 대합실이 쏼라쏴라 완전히 도때기 시장이다

왜 그리도 시끄러운지... 

 

열차가 예정시간(7시30분)보다 14분(7시 44분)이나 늦게 도착했는데도

아무런 안내방송도 없고

역시 중국의 만만디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심양역에서 송강하로 가는 열차표을 접사로 찍었는데

영 흐리다 역시 손이 떨렸나? ㅋㅋㅋㅋㅋ 

 

중간에 쉬는 역에서 내려 담배 한대 피고 침대차를 찍어봤다 

6인실 침대칸 

 

 

 

 

왼쪽의 중국여자

mp3인지 열심히 듣고 보고...

이렇게 이틀이 지났다. 

이곳부터는 집사람과 동행하신 다른 분들이 찍은 사진을 옮겨놓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