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중국여행:'10.8.9.월(3일차:송강하,백두산,이도백하,심양)

천지(天地송인택) 2010. 8. 12. 14:24

여행 3일째 아침

침대칸에서 일어나 전날 승무원이 열차표와 바꿔준 카드를 찍어 봤다  

 

집사람 옆에서 자고 있던 중국인은 어디서 내렸는지 사라지고

주여사가 집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있던 것을 한 컷 

송강하역 가기전에 한 컷. 완전히 옥수수밭이 널리 퍼져 있다.

중국에서는 옥수수에서 뽑은 알코올을 휘발유와 경유에 10%섞어서 자동차 연료로 쓴단다.

옥수수로 빽알을 만든다고....

송강하역 도착 전의 온천호텔 건물

외관이 미끈한 것이 아마도 당간부들의 휴식처가 아닌지... 

 

송강하역에 도착 후 가이드가 오늘의 일정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이때까지만 해도 천지를 볼 수 있다는 설레임에... 

송강하역 근처의 한창인 공사현장 

다음에 갈 때는 건물이 완성되어 있겠지....

송강하역에서 약 15분정도 가니

반가운 얼굴이 우리를 맞는다.

반가워~ 이영애!

여기도 한류열풍이 불고 있단다.

주로 20~30대 사람들이 북한보단 남한을 더 선호한다고... 

이영애가 김사장님 반갑습니다 인사를 한다 .ㅋㅋㅋㅋㅋ

 

 

고려식당옆에 버스가 한 대 서있는데 완전히 쓰레기 하치장이다. 

고려식당에서 아침식사...

인삼도 팔고 여러가지 버섯도 팔고... 그러나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백두산 아래의 호텔들...

여기까지만 우리를 태운  버스가 올라가고 공원안으로 들어가서 다른 버스를 이용해야 한단다.

역시나 장사에 밝은 중국인....  

 

 

 

 

 

백두산공원 입구 이곳을 통과해야 입장할 수 있는데.

입장료가 2만원(100위안)

버스료는 13,800원(68위안) 

입구의 도로를 목재로 깔아놨다.

한국에 와서 배워간 것인가?  

 

백두산공원 입장티켓 

 

이곳부터 백두산바로 아래의 휴게소까지 버스로 이동하는데 거의 40분정도가 소요된단다... 

 

 

백두산 천지 하부의 휴게소

아직까지는 날씨가 좋은데... 

위에 잔뜩 낀 구름과 안개가 괜슬히 마음에 거슬린다.

오른쪽에 나무로 새로 공사중인 계단 

 

 

 

간간히 떨어지는 비가 차갑게 느껴지고 다들 두터운 옷을 끼어 입는다. 

천지까지 1,236계단 그리고 900m를 가야한단다. 

입구의 수호신인가?   계단을 새로 설치하는 장면 

 

이곳을 찾는 대부분이 한국인이란다.

인력거를 타고 오르는 한국인관광객

아래부터 오르는데 3만원 

중간부터는 이만원이란다

내려오면서 보니 어느 인력거꾼이 7만원을 벌었다고 펴서 흔들던데...

 여기까지 800계단인데 중간에 세는 것을 잊었다.

 

중간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인력거꾼

이만원 이만원을 외친다. 

 

증명사진을 한 장 박고 

중국과 북한의 5호 경계비에서 증명사진을 찍고 

나중에 보니 이 표지석 뒷편으로 조선이라 써 있었다.

 

天地가 白頭山에 올라 天池(팻말)는 보았는데 진짜 天池는 못봤다 .

서파종주하면 볼 수 있겠지

가이드가 한참 관리인과 실랑이를 하고

우리는 종주준비를 하고 출발하려 하는데

그전에는 통하던 뇌물도 오늘은 안된단다. 

어제 한국관광객이 2명 죽고 9명 실종이라는데... 진짜인지 확인할 방법은 없고....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하산하여 다른 관광명소를 들르기로 하였다.

 

 

 

내려오면서 이 팻말로 위안을 삼는다

"백두산에 오르는 모든 이는 일생동안 건강하다"

백두산정상 아래의 휴게소에서 주여사는 오늘 망쳤다로 시무룩하고...

휴게소 앞의 잡상인은 이름모를 열매와 호두를 파는데

소금을 넣고 삶았는지 맛은 있지만 엄청 짜다

값은 왜 그리도 비싼지

완전 한국인은 봉이다.

제자하근처의 야생화 한국에서도 많이 본 것인데 반갑기 그지없다.

화산폭발로 인해 갈라진 계곡으로 물이 흐르는데

어마어마 하다.

천지의 물이 흐르는데 돼지고기를 썰어 넣어도 상하지 않을 정도란다. 2~3도라나.

 

 

이곳은 금강대협곡.

화산폭발로 인해 가라앉은 화산재가 세월이 흐르며

빗물에 씻겨 생긴 협곡이란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무시무시한 화산재더미들과 나무,,

이것을 관광자원화한 중국이 무섭다.

'한국은 왜 우리 땅 우리강산을 관광상품화하지 못하는지

백두대간을 통제만 할 것이 아니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여 관광객을 끌여들여야 할 것 아닌가

못내 아쉽다.

 

 

 

 

 

 

 

 

 

 

이곳에서 중간에 도시락으로 싸준 중식을 해결하고...

나무의 텅빈 공간으로 주여사를 들어가라 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영...

 

 

 

이제는 왕지로 가는 야생화 길

 

 

 

 

 

 

 

 

 

 

 

 

 

 

 

 

 

 

뉴질랜드의 미러정원을 생각나게 하는 왕지

물이 잔잔하면 더 멋있을텐데

비가 또 원망스럽다.

 

 

 

 

 

 

 

 

 

 

 

백두산입구의 화장실

냄새(?)를 너무 자극한다.

밧데리가 충전없이 이틀을 사용했더니만

모두 방전되어 집사람  카메라를 사용해서....

이 이후의 사진은 집사람 것과 다른 분들이 찍은 것을 다시 옮겨놓아야 하겠다... 

 

 

 

 

 

 

 

 

 

 

 

 

 

 

 

 

 

 

 

 

 

 

 

 

 

 

 

 

 

 

 

 

 

 

 

 

 

 

 

 

정상초(?)에 불을 부치기 전에 집사람이 찍었는데

불을 부치고 한 대빠는데

중국관리인이 안된단다.

중국인들이 피는 것은 괜찮고

한국인인 나는 말이 안통하니 어쩌고 저쩌고 따질 수도 없다 

에이 더러운 때국넘들 ㅋㅋㅋㅋ

 

 

 

 

 

 

백두산관광을 마치고 목욕과 식사를 마치고

다시 심양으로 가는 열차표를 찍어봤다.

침대칸 상중하로 금액이 다르다는 것을 이제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