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울릉도, 독도 여행(1): '21.8.14.~8.16.

천지(天地송인택) 2021. 8. 17. 14:21

세종 종촌동 CGV 앞에서 2021.8.14. 새벽 2시40분에 버스를 타고  둔산 경성큰마을아파트에 사시는 4분과 함께 후포항에 6시 50분경 도착하여 후포항에서 합류하시는 분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고 8시경 울릉도로 출발하는 배에 올랐다.

이 씨플라워 배가 후포항에서 울릉도로 들어갔다가 독도를 다녀와서 다시 후포항으로 돌아온다. 우리는 들어가는 날 울릉도와 독도의 배편 예약이 되어있었으나 기상상태를 검색해보니 가는 날의 독도에 접안하는 것이 불안하여 월요일 들어가는 것으로 이미 변경을 해 놓았고....
코로나 19도 여행 본능을 어쩔 수 없나보다. 그래도 방역지침대로 모두들 마스크는 필수로 하고 있고...예전에는 울릉도 들어가는대 4시간은 걸린 것 같은데 이젠느 2시간 30분정도면 들어간단다.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 3시간은 걸린 것 같다.
기상이 좋지 않아 파도는 높고, 배안에서 여기저기 배멀미를 하시는 분들이 속출하고...울릉도에 도착하니 섬일주유람선이 보이고...
울릉도에 도착하여 바로 점심식사를 한다. 이곳에서 특별식을 빼고는 대나무식당에서 주로 식사를 했다. 
점심식사 후 잠시 시간이 남아 주변 해안산책길을 산책한다.
9년 전과 12년 전에 두번 이곳 저동항으로 들어왔을 때 독도접안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워 또 왔는데  이번에는 접안하기를 빌어보면서 산책을 한다.
대이작도와 거문도를 여행할 때 뵈었던 누님이 이번에도 같이 여행을 오셨다. 배안에서 엄청 고생을 하시더니 이제는 괜찮아 지셨는가 보다.
나도 온새미로 회장에게 부탁하여 한 컷.
저동항 여객선터미널
왼쪽은 연구원직원 분들과 몽골여행할 때 같이 했던 분. 직장이 대구여서 후포항에서 합류를 하셨다. 
바위채송화
갈라진 돌틈으로 산책길이 만들어졌다. 조금 더 가니 지난 마이삭 태풍으로 길이 피해를 입어 위험하다고 출입금지
내일의 점심 특식으로 따개비칼국수를 먹을 식당이란다. 칼국수가 저번 대이작도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맛있었다. 깨소금과 김부스러기가 더해진 따개비칼국수 국물이 정말 일품이었는데 다음날 사진을 찍지 못해서 이렇게 미리 쓴다. 
만남의 광장 앞에 있는 독도노래비. 만남의 광장에서 오늘의 관광 안내자인 곽기사님을 기다리고...
나리분지에서부터 흘러나오는 물이 떨어지는 곳으로 울릉도민의 식수원이란다.
땅두릅
봉애폭포로 으로는데 갑자기 소나기는 내리고.... 내리는 소나기를 피해서 잠시 천연에어콘에 들어가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나오는 동혈이 있고...
천연에어콘 밖에서 안을 한 컷 찍어본다.
소나기가 잠시 잠잠해지니 봉래폭포까지 올라가기로 하고... 길이 예전보단 훨씬 좋아졌다.
삼각대가 없으니 난간에 기대어 셔터속도를 조정하여 봉래폭포를 찍고...
나도 부탁하여 증명사진을 남기고...
일행 분의 증명사진도 같이 남기고....
내려오면서 천연에어컨의 내부에서 밖을 보면서....
온새미로 회장님을 만난 것이 대전 근무 때부터라 하시니 20년은 더 되셨다고... 집은 대전인데 지금은 직장 때문에 대구에서 계시고... 
봉래폭포 구경을 마치고 이제는 내수전전망대쪽으로....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좋아한다는 포인트인 북저바위가 바다에 서 있다.
죽도를 배경으로...
내수전전망대를 내려오면 소나무
일부는 내일 육로관광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고 독도는 모래 들어간다.
저녁시간까지는 조금 지나야 하니 저동항 주변을 산책해본다. 오른쪽에 있는 바위가 촛대바위.
저동항 전경
로울러 블레이드를 즐기는 관광객도 눈에 띄고...
오늘 저녁 회는 이곳에서 회를 주문하고 2층식당에서 한잔. 
회를 다 먹고 남는 것으로 회덮밥을 비벼 나누어 먹고
숙소까지 데리고 갈 버스가 올 때까지 잠시 산책하며...
숙소인 마리나 호텔에 왔는데 예전과는 완전히 딴판이다. 주차장도 확장되었고.... 
2일동안 머물 숙소인 마리나 호텔.
이튿날인 광복절(8월 15일) 아침식사는 어제 점심을 먹은 식당인 대나무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울릉도 일주 육로관광에 나선다. 거북바위. 거북이 모습이 가장 잘 보이는 곳으로 가서... 그런데 중간에 갑자기 약간의 비가 내려 렌즈에 물방울이 맺힌다. 물을 닦아 가면서....
가재바위라고 하던데 글쎄....
거북바위의 정면. 정면에서는 거북이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영지버섯처럼 생긴 버섯바위.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청아라 생수공장. 삼다수만큼의 자본이 없어서 광고는 못하지만 품질은 삼다수보다 좋다고 한다. 
울릉도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능 영농법인인 것 같다. 마가목 제품과 호박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터널 뒤로 보이는 코끼리바위
나리분지에 있는 나리촌. 이곳에서 일행분들은 막거리를 한잔 하시고...

 

마가목과 같이 서있는 안내판
나리촌에 피어있는 나리꽃. 다른 곳은 모두 꽃이 졌는데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이곳은 꽃이 시들지 않았다.
접시꽃도 이쁘고...
삼선녀바위 중 일선녀, 이선녀 바위.
관음도
화산지대였음을 알려주는 바위의 구멍들....
점심식사를 마치고 도동에서 오늘의 일정은 모두 마쳐 자유시간이지만 우리는 도동에서 저동항까지 산책하기로 하고.... 울릉군청 옆으로 오른다.
털머위가 지천으로 자라나고..
제법 가파른 경사로를 오르니 힘이 드시는가보다.
산책길 미틍로는 비경이 보이고...
대나무와 동백나무로 이루어지는 터널을 지나가고....
도동에서 올라 저동까지 가야하는데 중간에서 행남산책길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등대를 보고 저동항으로 가려고 한다.
행남산책길로 내려가다보니 흑염소떼들이 풀을 뜯고 있다.
중간에 철수네 쉼터에서 호박식혜로 목을 축이고...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행남산책로 안내판
색이 이쁜 나비도 만나고...
예전에 횟집이 있던 자리는 완전히 망가졌고....
마침 밀려온 바다의 파도가 바위에 부숴지고...
이곳을 지나 조금 더 가서 한창 보수공사를 하는 곳까지 구경을 마치고 되돌아온다.
염소가 나뭇잎을 뜯기 위해 나름 다리로 나뭇가지를 잡아내리며 머리를 쓴다.
행남등대로 가는 길목에 멋있는 장소가 보이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행남등대 뒷편에 있는 돌고래상
돌고래상 뒷편의 전망대에서 오늘 육로관광하면서 본 북저바위, 죽도,  관음도를 바라보고... 마침 배도 들어오고...
아래로는 해안산책길이 위로는 멀리 성인봉이 보인다.
초롱꽃
태풍피해로 끊어진 산책로
나선형 계단으로 내려가는 길에 떨어진 바위가 산재되어 있다. 
저동으로 가는 길목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이제 저동항이 보인다.
산위에서 본 저동항 전경
동백기름을 짜는 동백나무열매
어느 집의 물항아리에 핀 수연
우리는 노란색으로 된 길을 걸었다. 물론 중간에 행남마을쪽을 다녀왔고, 행남등대와 소라계단도 다녀왔다. 
이곳을 지나 어제 저녁식사를 한 횟집 앞에 있는 가게에서 명이나물 장아찌와 오징어, 부지깽이나물 등도 구입을 하고... 
독도유람선이 도착했는데 접안을 못했다고 한다... 내일은 할 수 있을까 걱정이다.                         

숙소에서 쉬고 계신 분들에게 오시라 하고 오실 때까지 잠시 휴식을 취한다.

다음날 아침 오늘은 독도 접안이 가능하기를 빌면서 아침식사를 하고 만남의 광장에 모였다.
숙소에서 쉬시던 분들이 오셔서 잠시 주변에서 사진을 찍는다. 
예전에 이곳에서 선물을 사서 집으로 갔던 것도 기억나고...하여튼 저녁식사로 산책길에서 채취한 방풍나물과 솔잎을 씻어 오삼불고기에 넣어 향을 내고 소주와 함께 대나무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또 술을 사서 숙소로.. 
마지막 날(8월 16일:대체공휴일) 아침에 울릉도 섬일주유람을 하고...(내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JPEG. 가 아니어서 올릴 수가 없어서 아쉽다) 
내사진기로 온새미로 회장이 이곳저곳을 다니며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