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용궐산: '21.11.21.

산행코스: 용궐산 주차장 ~ 용궐산치유의 숲 ~ 느진목 ~ 된목 ~ 용궐산 ~ 삼형제바위 ~ 장군목재 ~ 내룡마을 ~

             요강바위 ~ 내룡마을(버스 정류소에서 뒷풀이)

산행시작: 10시 20분

산행종료: 15시 50분

산행시간: 3시간 30분(버스 대기시간 30분 포함, 알탕 포함)

 

대전 서대전4거리 근처의 시민회관 뒷편에서 7시 30분경 산악회 버스를 타고 중간에 벌곡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섬진강 옆에 붙어 있는 용궐산 주차장에 10시 10분경 도착하여 준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바로 뒷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아마도 뒷편에 보이는 산이 무량산인듯 합니다.

최근에 새로 건설한 건물 뒷편의 위로 보이는 바위에 잔도를 설치하여 새로운 등산로를 만들었더군요.

개방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관광하러 오신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오르다 보면 처음 만나는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주차장과 새로 지은 건물의 뒷쪽으로 섬진강.

절벽 앞을 지나 돌계단을 한참 오르면 잔도에 도차합니다.

계단이 급히 조성해서 그런지 손볼 곳이 제법 많습니다만 그런대로 오를만 합니다.

등산객과 관광객이 서로 아우러져서 서서히 오릅니다.

드디어 잔도가 보입니다.

잔도의 중간에서 본 섬진강

잔도근처의 암벽에 음각으로 새겨진 "계산무진"이라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서체입니다.

잔도 중간 중간에 아직도 마무리가 덜되어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중간 중간에 로프도 내려져 있고 바위를 올라야 하는 위험구간이 제법 있습니다. 

계속 섬진강이 눈에 밟힙니다. 그러나 안개가 낀듯 미세먼지 때문에 조망이 좋지 않습니다.

조금만 더 오르면 정상인데 그곳에 비룡정이라는 정자가 세워져 있습니다.

용굴을 들를까 하다가 그냥 지나칩니다.

이곳만 지나면 정상입니다.

최근에 새로 세운 정상석입니다.

산객께 부탁하여 증명사진을 찍었는데 이상합니다. 그래도 증명사진이니...

정상에서 내룡고개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이런 예전의 정상석이 있습니다. 이 정상석 근처에 앉아 시민회관 뒷편에 이는 GS25 편의점에서 산 빵과 집에서 물에 타서 가지고 간 홍삼엑기스로 점심식사를 하고... 

하산을 하는데 바위 사이에서 살아가고 있는 멋있는 소나무를 찍어봅니다

다시 한 번 더 섬진강을 찍습니다.

삼형제바위 위에서 주변을 찍어봅니다.

삼형제바위 밑을 지나갑니다.

오늘 본 단풍 중에 그래도 색이 제법 나온 것입니다. 나머지는 다 말라서 영 느낌이 나지 않더군요.

장군목재인가 봅니다. 이곳에서 요강바위쪽으로 하산합니다.

거의 다 내려왔는데 요강바위 가든이 나오는 것을 보니 이 근처가 요강바위가 있는 곳인가 봅니다.

내동마을에 거의 다 내려오니 섬진강변의 도로를 따라 주차장 반대편으로 조금 걸어올라가야 요강바위가 있더군요.

요강바위를 한 컷 하고 걸어내려 오는데 한백산악회 회장님에게서 전화가 와서 이근처에 기다리라고 합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를 않아 전화를 하니 이제 주차장에서 차를 돌려 출발한다고 합니다. 이 때다 싶어 얼른 섬진강으로 가서 알탕을 합니다. 

알탕을 하고 내룡마을 버스정류장으로 오니 이런 표지석이 세워져 있더군요. 이표지석 근처에서 뒷풀이를 하고 대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