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도장산: '21.10.3.

산행코스: 주차장~쌍폭갈림길 좌측 ~ 651봉 ~  706봉 ~ 795봉 ~ 정상~ 724봉 ~ 742봉 ~안부 ~ 쌍폭갈림길 ~ 주차장  산행시작: 9시 30분

산행종료 16시 10분

산행시간: 6시간 40분(식사, 알탕 포함),  (순수하게 식사와 휴식을 빼면 3시간 40분정도 걸었다고 함)

 

쌍용폭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오르는 길은 거리가 짧은 대신 가파르다. 결코 쉬운 산행은 아닌 코스이다. 정상에서 원점회귀로 하산하면서 서재로 잘못하산할 수 있으니 지도와 이정표를 잘보고 조심하여야 한다.    

9시 30분경 도장산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차장 옆에 서있는 안내도를 찍어봅니다.

심원사쪽으로 올라갑니다.

처음부터 멋있는 바위가 턱하니 앞을 가로막습니다. 그 후로는 별로 멋있는 장면을 정상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쌍용폭포는 하산 시에 가보기로 하고 올라갑니다.

도장산까지 두시간이면 올라갈 수 있다고 했는데 이제는 저질체력이 되어서 엄청 힘들더군요.

차취꽃이 피었는데 꽃이 질 때가 되어서 그런지 잎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일행 중 금영춘씨와 보조를 맞추고... 나도 힘들다는 핑계로 쉬엄쉬엄 오르고... 산행시작 3시간 40분만인 1시 20분에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아무리 저질체력이 되었다고 해도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11시 30분이면 보통 점심식사를 하는데 거의 두시간이 지나서 점심식사를 하니 밥맛도 없고 허기도 지고 아주 죽을 맛이었습니다. 평상시에 체력을 키우기 위해 간단 산행을 해야겠습니다. 지난 주 계룡산 장군봉을 산행할 때도 괜찮았는데.... 초반에 너무 힘을 뺐는가 봅니다.

그래도 점심식사 전에 정상에 등정한 증명사진은 찍어야지요.

일행분들과 점심식사를 하고 단체로 증명사진을 찍습니다.

금영춘씨가 어디 오시는지 전화를 해봅니다. 회장님과 산대장님이 마중을 나가고... 그동안 운동을 하지 않으셔서 무리가 되었나 봅니다. 쥐가 났다고 하시고.... 회장님과 산재장님이 계시니 우리는 하산을 합니다.

먼자 출발하신 분들은 서재쪽으로 하산하는 바람에 약간의 알바를 하고 나와 실미도 형님은 심원사쪽으로 하산을 합니다.

오늘 산행하면서 처음으로 주변을 볼 수 있는 곳이 나왔습니다. 멀리 속리산군이 보입니다.

우복동쪽으로 하산합니다.

멀리 보이는 산이 백악산인가? 하여간 주변 경관이 보이는 것이 반갑습니다.

지나온 도장산 정상이 보입니다.

이 이정표에서 심원사로 하산을 합니다.

조금 더 내려오다 보니 심원사는 다시 되돌아가야 볼 수 있더군요. 몸도 피곤하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혼자서라도 올 생각으로 그냥 하산합니다.

쌍용폭포를 구경하러 가니 사람들도 없어서 알탕할 욕심으로 옷을 벗으니 어느 부부가 올라오더군요. 팬티는 입었으니 못 본척하고 알탕을 합니다. 주차장에 하산하니 오후 4시 10분 정도 되었습니다. 오늘 산행은 6시간 4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보통 때보다 거의 2시간 이상은 더 소요되었군요. 다음에는 주중에라도 체력을 키우기 위한 간단 산행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