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샤모니~레콘타민~ 뽕테산장: 트레킹 거리 약 15.1km
- 산행시간: 7시간 30분 내외(이동시간 포함)
- 몽블랑 초등 루트인 벨브르를 케이블카로 오른 후, 비오나사이 빙하를 배경으로 한 야생화 군락지를 지나면 미아주산장이 내려다 보이고 양들이 거니는
트리코트고개에 닿는다.
- 트리코트고개를 넘어 몽블랑 서쪽으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
아침에 6시 30분에 기상, 7시30분 식사, 8시30분 트레킹 출발 집결
집결을 하고 보니 일어나니 일행 중 박승식 박사님은 장모상을 당해서 급거 귀국을 해야 한다하여 관련 수속을 마치고
샤모니 알피나 호텔에 짐을 맞기고(다음 숙소인 뽕테산장까지는 별도 운반하기 위해) 버스타는 곳까지 같이 갔다가
우리는 버스를 타고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이동을 했다.
호텔에서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면서 건물 위로 몽블랑쪽을 찍어보지만 구름에 가려서 보이질 않는다.
행글라이더를 타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오늘은 몽블랑의 초등 루트인 벨르브를 왼쪽의 레후쉬(Les Houches, 해발 1,010m) 도착 10시경
이곳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다.
이 케이블카로 올랐다.
케이블카로 오르 내리는 곳
오늘은 이곳 벨르브(Bellevue, 1,794m)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와서 다음 숙소인 뽕테(Pontet)산장까지의 트레킹(약 15.1km)이다.
트레킹 출발시간은 10시 40분
벨르브(Bellevue, 1,794m)에서 살짝 올랐다가 조금만 내려가면
중간에 산악열차가 다니는 역도 지나고...
열차선 중앙에 레크(철로)와 피니언(톱니바퀴:열차에 부착됨)으로 작동하도록 되어 있는 철로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 산악지대의 높은 곳은 눈이 내리면 일반열차로 오를 수 없으니 이렇게 된 열차로 오를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이제 하산을 하다가 트리코트고개(Col de Tricot, 2,120m)를 넘어 미아지산장(Refuge Miage, 1,560m)까지 가야한다.
트리코트고개와 미아지산장, 보자고개(Col de Vosa, 1,653m) 등을 알리는 이정표로 이곳의 고도는 1,760m
멀리 구름에 가려진 빙하와 만년설을 배경으로 각자 한 컷씩.
멋있는 비오나사이 빙하를 배경으로 나도 한 컷
빙하와 만년설이 녹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건너는 다리도 지나고...
각종 야생화 군락지를 지납니다.
빙하와 만년설이 제대로 보입니다.
멀리 비오나사이(Bionnassay) 빙하가 보입니다.
트리코트고개(Col de Tricot, 2120m)루 이곳에 도착하니 13시경이 다 되었습니다 . 한국같앗으면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해야 하는데
우리는 점심식사예약이 되어있기 때문에 미아제에 있는 농가(Chalet de Miage)까지 가야만 합니다.
모두들 인증샷을 하시고
저도 인증샷을 합니다.
저 아래 보이는 미아제에 있는 농가(Chalets de Miage)로 가자.
이곳에서 보니 한 40분이면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배경이 좋아 보이면 무조건 한 컷 씩 해야합니다. ㅋㅋㅋㅋㅋ
미아제산장으로 가는 길도 제법 가파르지만 지그재그로 해 놓아서 갈만 합니다.
트리코트고개에서 내려온 길을 찍어봅니다만 정말 멀군요.
고개에서 볼 때는 한 40분이면 내려갈 수 있겠다 싶었는데 거의 한 시간은 걸린 것 같습니다.
왼쪽에 미아제 산장이 보여서 길 옆에 죽어 넘어진 나무의 모양이 마치 오리 같아서 찍었는데 초점이 영...
평상 시 같으면 지우겠지만 오늘은 그냥 놓기로 했습니다.
그 옆으로 멀리 몽블랑 서쪽으로도 구름에 덮힌 비오나사이 빙하와 만년설이 보입니다.
미아제 마을에 있는 산장(Refuge et VIillage de MIAGE)이라는 이정표가 맞는가? 좌우지간...
우리는 저 트리코트고개에서 내려왔습니다. 정말 멀군요.
트리코트고개와 미아제산장의 이정표(이정표 상으로는 벨르브까지 3시간 55분, 우리가 온 시간보다 더 걸리는 군요. 오르는 길이라서 그런가봅니다.)
미아제산장(1,570m)에 도착하니 14시 20분경.
미아제산장에서 미아제식(?) 셀러드와 맥주로 점심식사를 하고 레콘타민(Les Contamines, 1210m)으로 진행합니다.
트루크산장쪽으로 올라가면서 점심식사를 한 미아지산장과 트리코트고개를 찍어봅니다.
이곳 사람인지는 모르나 많은 사람들이 뾰족한 산(트루크산: Mont Truc)쪽으로 올라갑니다만 한국에서만 왕복 25분정도면 되니 당연히 다녀왔겠지만
일행들도 많고 갈 길이 아직 머니 어쩔 수 없이 좌측으로 해서 레콘타민쪽으로 갑니다.
트루크산, 트루크산장(농가), 레콘타민, 트리코트고개, 미아제산장 등을 알리는 이정표
비오나사이 빙하를 관람하는 전망대임을 나타내는 표지석
트루크산장이 보입니다.
트루크산장(Auberge le Truc, 또는 Chalets du Truc)입니다만 우리는 그냥 지나칩니다
이 길은 몽블랑의 서쪽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트루크산장을 다시 한 번 찍어보고...
임도를 따라 내려오다가 머시레이(Macherey, 1,585m)라는 곳에서 좌측으로 돌아 레콘타민(Les Contamines)쪽으로 가야합니다.
해발 1,350m인 이곳 이정표대로라면 레콘타민에서 뽕테산장까지 걸어서 가려면 거의 40분을 가야한다는 말이군요.
이는 다리가 긴 이곳 사람들의 시간이니 우리에게는 조금 더 걸리겠죠?
우리는 마을쪽의 레콘타민센터로 향합니다.
레콘타민에 있는 우리나라의 국립공원탐방안내소 건물-아마도 이를 레콘타민센터라 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에 해당하는 곳 옆에서 물을 보충하고 좀 더 마을쪽으로 하산합니다.
레콘타민센터 건물의 벽에 붙어있는 TMB 안내도
성당도 보이고..
레콘타민 마을에 있는 등산용품점에서 버너용 가스를 하나 구입합니다.
레콘타민 마을에서부터 버스를 타고 뽕테산장(Le Pontet)까지 갑니다.
뽕떼산장 입구입니다.
뽕테산장에 도착시간이 17시 15분 오늘은 산행 및 이동시간을 포함하여 거의 7시간 30분은 걸린 것 같습니다.
뽕테산장의 접수처에서 예약된 방을 확인하고 방배정을 받습니다.
뽕테산장에서 보니 가벼운 중등화로 미군용 군화를 새로 사가지고 왔는데 옆 바느질 부분의 방수포가 찢어졌습니다. 귀국하면 바로 A/S를 받아야겠습니다.
가볍고 좋다고 동료들에게 한창 자랑도 하고 구입한 장소도 가르쳐 줬는데 나중에 원망 듣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샤워를 마치고 19시 15분부터 식사를 하면서 식당에서 우크렐라와 함께 노래를 부르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분위기가 맞지않고 피해를 줄 수 있다 생각해 밖의 카페에서 하기로 하고, 산장에 있는 카페에서 맥주에 샤모니 호텔부터 가지고 온 생계란을 넣은 라면을 안주삼아 노래를 부르고 여흥을 즐겼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있는 많은 외국인들도 같이 어울러 굿, 인터리스팅 등을 외치며 흥을 돋워 주더군요.
4인실과 4인실, 그리고 따로 2인이 숙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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