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일본 남알프스 및 후지산산행: '25.8.9.~8.14.

천지(天地송인택) 2025. 8. 16. 16:43

이번 일본여행(산행)은 직원 분들과 마지막으로 가는 산행이 아닐까 싶다. 연구원을 퇴직하고 다른 일을 해야하니 시간과 여건이 맞아야 같이 할 수 있는데 그런 기회가 다시 올 수 있을지...그래도 이번 산행은 퇴직 전에 약속을 한 것이고 퇴직한지 며칠 되지 않아 같이 할 수 있었다.

 

  일본은 4개의 큰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섬인 혼슈의 중부지방에 있는 3개의 산맥을 합친 총칭을 '일본 알프스'라고 합니다. 홋카이도에서 큐슈까지 일본에는 '명산'이라고 불리는 산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히다산맥, 기소산맥, 아카이시산맥에 속하는 산들이 '일본 알프스'라는 특별한 이름으로 불리는 것은 특히 고도가 높고, 산의 모습이 아름다우며 탁트인 경관을 보며 대종주를 즐길 수 있는 등 매력 넘치는 산군입니다.   

 1881년에 간행된 '일본 안내'내용에서 히다산맥을 조사한 영국인 광산기술자인 윌리엄 골랜드가 유럽 알프스와 비교하여 일본 알프스라고 소개한 것이 이름의 유래입니다. 후에 일본 산악회 초대 회장인 '코즈마 카즈미'가 히다산맥을 북알프스, 기소산맥을 중앙알프스 , 이카이시산맥을 남알프스라고 부르기 시작하며 자연스레 알프스라는 명칭이 생겨났습니다.

 '일본 알프스의 아버지'로 불리는 영국인 선교사인 월터 웨스턴은 자신이 일본 알프스에 오르고, 유럽에도 일본 알프스의 이름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북알프스의 들머리인 '가미코지'에는 웨스턴 비가 있으며, 매년 웨스턴 축제가 매년 6월에 열리고 있습니다.

     -- 북알프스/ 히다산맥(도야마, 기후현, 나가노현, 니가타현)

     -- 중앙알프스/기소산맥(니가노현)

     -- 남알프스/ 아카이시산맥9나가노현, 야마나시현, 시즈오카현)

 

 아래는 우리 산행과 여행의 일정표인데 비로 인해 남알프스산행은 엉망이 되었으나 다행히도 후지산 산행은 날이 맑아 일출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1일(8.9.)

대전에서 오전 3시반 경에 일어나 4시 30분 북대전IC 정류장에서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가는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가이드와 8시 미팅을 하고 10시 50분에 나고야공항으로 향한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 대기하는 일행(우리 직원을 포함 모두 18명)
간단한 기내식으로 요기를 하고 약 1시간 30분 정도 비행을 하고 나고야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을 나와 점심식사를 하고 4시간 이상 이동을 하여 첫 날의 숙소인 이와조노칸으로 향한다.
이와조노칸으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잠시 볼일을 보고 담배도 한대 태우고...
중간에 대형마트에서 행동식으로 건포도와 땅콩 등을 구매하고 이와조노칸으로...
다이소 건물 옆으로 멀리 흐리게 구름에 가려진 후지산이 보인다. 북알프스 능선에서는 선명하게 볼 수 있었는데....
잠시 후지산이 잘 보일 때 다시 찍어보지만....
숙소인 이와조노칸에 도착했다.
첫째 날의 이와조노칸에서의 저녁식사. 소주와 함께....

 

 

2일(8.10.)

아침은 핫앤쿡의 전투식량인 김치 비빕밥으로 미소된장국과 함께.....
이와조노칸에서 제공해준 미소된장국
가지고 간 짐을 다시 차량(버스)에 실고 이와조노칸의 주변을 찍어본다. 산비탈이 심한데 콘크리트 블럭처럼 보강을 하여 경사면을 보강했다.

 

캐리어는 버스에 등산장비는 밴택시(마이크로버스)에 태우고 산 들머리로 간다. 비가 아직은 오지 않는데....일기예보에는 비가 제법 오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첫째 날의 숙소였던 이와조노칸
밴택시로 이와조노칸에서 약 1시간 정도 달려오니 산행들머리인 히로가와라 안내소에 도착했다. 비는 조금씩 내리며 점점 빗줄기는 굵어지고... 모두 우비와 베낭커버를 하고 산행에 나선다.
북악(기타다케, 3,193m) 산행안내도)
기상안내도 비가 계속 내리는 것으로 되어 있다.
히로가와라 안내소(해발 1,520m)에서 기타다케(북악:해발 3,193m)까지
똑닦이로 찍어보지만 렌즈가 비에 젖어서....
시라네오이케산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해발로 710m(2,230-1,520)정도 올랐다.
너무 악천후(비바람이 거세어)라 목표했던 기타다케 산장까지 갈 수가 없어서 기타다케 산 전에 있는 나타고야 산장에 짐을 내려 이곳에서 숙박하기로 하고....점심식사를 하고 저녁도 이곳에서 먹고 옷과 양말, 신발도 말리고....소주도 한잔 하고...

 

3일(8.11.)

산장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베낭은 산장에 두고 기타다케(북악)으로 오른다.. 비바람으로 나의 모자는 기타다케에 날려버리고....
고등학교 동기 동창인 채희택박사와 그 채박사의 초딩동창인 김종수씨를 한 컷 해주고
나도 내카메라에 찍히기 위해 포즈를 취하지만 렌즈엔 빗물이...
기타다케93,193m)는 후지산((3,776m)에 이어 일본의 제2위 봉이라는군요.
비바람으로 몸도 가누기 힘들고 춥고... 입술은 파랗고...

 

오늘의 기상상황으로는 산행이 어렵다고 판단(비바람 맞으며 10시간 산행)하여 하산하기로 하고 가타노고야산장에 도착하여 다시 베낭을 메고 하산한다.
단풍취를 찍어보지만...
마을로 내려오니 비는 멎은 것 같고... 동네를 돌아보지만 시골이라서... 마을에 있는 묘지인 듯..
숙소인 이와조노칸(산행을 했으면 이곳에서 잘 수가 없는데 산행의 여건 상 부랴부랴 가이드인 혜초여행사의 김해운대리가 다시 사정사정하여 이곳으로 잡았다. 정말이지 김해운 대리 고생이 많았다. 신호도 잘 잡히지 않는데 밖에서 비 맞으며 어렵게 예약된 것은 취소하고 다시 잡고....)
이와조노칸의 출입구 옆에 핀 사위질빵꽃도 한 번 찍어보고... 숙소에서 저녁식사와 거나하게 술도 한잔 하고...

 

4일(8.12.)

이와조노칸에서 아침식사와 휴식을 취하면서 온천을 계속 즐기고.. 후지산으로 가면서 어느 식당에서 점심식사..
한국같으면 난리났을 겁니다. 카드는 안되고 오직 현금만 받습니다.
식당근처에 핀 나리꽃
이남 때가 일본의 명절인 오봉이랍니다. 한국의 추석과 비슷하다는군요.
후지산 아래의 5합목에 도착하여 신7합목까지 오를 준비를 합니다. 일본 정부에서 입장료를 금년 부터 '4,500엔/인'이나 받는 답니다.
이곳에서 입장료를 징수하고 손목에 메는 꼬리표를 주더군요.

 

네팔인, 인도네시아인, 미국인 등 외국인도 많습니다.
오늘의 산행에 대해 설명하는 혜초여행사의 김해운 대리님.

 

곰취와 ㅂ비슷하게 생겼는데... 이곳의 꽃은 한국과 비슷합니다.
연 3일 째 강행군이라 모두 힘들어 합니다.
김종수씨가 싱아라고 하던데 저는 모르는 이름입니다.
구름에 가려진 신7합목이 보이는군요. 우리의 오늘 숙소입니다.
오늘의 숙소인 시즈오카 코라이코 산장입니다.

 

구름은 끼었는데 중간 중간 구름이 없어지면서 자태를 들어내기도 하더군요.
다인실 숙소입니다.
살짝 구름이 없어지면서 모습을 보일 때 조금씩 사진을 찍어봅니다. 우충근 부장의 사모님이 같이 포즈를 취해 주시고....
저녁식사로 카레라이스를 먹고...사케도 먹고...

 

 

원주의 두 분 숙녀 분과 대구의 숙녀 분 뒷태만... 함께 해서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제가 도와드린 건 없지만...
우부장님 사진 찍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잠을 자려고 사케를 일부러 많이 먹었는데도 옆에서 쌍으로 곯아데는 코골이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어서 밤 10시에 나와 밤하늘을 찍어봅니다. 담배도 한대 태고 소변도 보고...

 

 후지산은 일본 중부 지방의 시즈오카현 북동부와 야마나시현의 남부에 걸쳐져 있는 산으로 높이 3,776m, 정상 화구 지름 약 700m, 깊이 약 240m의 산으로 일본 최고의 봉입니다. 원뿔형의 성층화산으로 1707년 호에이잔 폭발로 화구가 생겨 산세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1000년 동안 약 10여 차례의 분화기록이 있으며 일본 제일의 명산으로 신앙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후지하코네이즈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전역이 특별명승지로 지정되어 있으며 201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완벽한 원추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세계 유수의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어 엽서나 사진 속에서도 일본을 대표하는 아름다움으로 자리잡은 명산입니다. 오랫동안 일본인들은 후지산이 보이는 호텔에서 숙박하며 그 근처 호수에 비친 후지산을 바라보는 것을 최고의 여행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후지산의 다채로운 풍광과 일본 최고의 일출을 향해 일본 최고의 봉 3,776m에 도전해 보세요. 

 

5일(8.13.)

새벽 4시 30분 정도가 일출이라서 1시경 일찍 출발했지만 한 분을 두고 갈 수가 없어서 같이 오다보니 늦었고 도저히 입은 옷이 얇아 추워서 포기하려는데 일행 분이 후회한다고 정상은 가야 한다고.. 우비를 사서 하누 겹 더 입고 정상으로. 후지산 정상에 있는 일본의 신사입니다.
사진 아래에 왼쪽의 화살표 방향이 정상인 켄가미네(해발 3,776m)
멀리 보이는 곳이 정상석이 있는 겐가미네입니다. 인증샷을 하려는 사람들로 붑빕니다.
후지산분화구입니다.
정상에 있는 10합목산장입니다.
태극기를 들고 찍는 사람도 잇습니다.
올라가면서 어두워 찍을 수 없었던 사진을 내려오면서 찍습니다.

 

일본인 가이드들이 오르는 사람과 내려오는 사람을 이끌고 중간에 만나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어제의 숙소인 신7합목으로 돌아와 아침식사를 하고 하산합니다.
5합목에서 모여서 잠시 목욕탕에 들러 목욕 후 갈아입을 옷을 준비하고 나고야 쪽으로 가면서 일본의 사우나에 들릅니다.
나고야에 있는 오늘의 숙소인 사이프레스호텔입니다. 호텔에 짐을 두고 나고야 시내의 식당까지 15분 정도 걸어가서 회와 샤브샤브로 고기와 술을 먹고 숙소에 들어와서 술을 참 많이도 마셨습니다.

 

6일(8.14.)

호텔에서 주는 아침식사를 하고 나고야 역으로 이동하여 지하철로 나고야 공항으로...

 

한국에 15시 40분에 도착하여 17시 10분 공항버스로 세종에 20시 40분경에 세종, 집에는 21시경 도착 저녁과 소주 후 곧 바로 취침.

 

이 아래 부분은 다른 분들이 핸드폰으로 찍어서 카톡에 올린 것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 

5일째 날 나고야 시내의 일식당에서의 만찬
우리나라의 정상석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초라(?)하지만 후지산의 정상석입니다.

 

부산의 '거북이부부'라는 닉네임의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과 박승식박사님, 그리고 나
바람이 심하게 불어 너무 추워서 포기하려다 9합목에서 우비를 2천엔 주고 사서 입고 다시 올랐다.
후지산 5합목입구에서 4,500엔 입장료를 받고 주는 손목띠입니다.

 

첫째날 이와조노칸에서의 저녁식사